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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포포투] EPL 역대 최고 이적료 TOP 10

by 집도리1 2023.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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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 페르난데스가 1 700만 파운드( 1613 3000만원)라는 이적료로 벤피카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이에 따라 영국 축구계 가장 비싼 이적료에 등극하게 되었다.

 

거액의 이적료엔 큰 책임감이 뒤따른다. 허나 높은 금액이라고 꼭 성공적인 영입으로 이어진다는 건 아니다. EPL 역대 최고의 이적료 영입들 중 몇몇은 실패작이었다. 우리는 영국 축구계 가장 비싼 이적료 선수 10명을 소개하고 이들이 어떤 행보를 걸었는지 작성했다.

 

영국 축구계를 기준으로 했지만 반드시 영국 국적의 선수일 필요는 없다. 단지 영국 클럽에 속한 선수면 된다.

 

 

 

 

 

 

10 : 니콜라 페페

-  1085 6000만원 (7200만 파운드)

 

생년월일 - 1995 5 29

국적 - 코트디부아르

주 포지션 - 라이트윙

이동 팀 - LOSC   아스날 FC (2019 8)

 

아스날은 리그 앙의 릴에서 화려한 시즌을 보낸 페페를 전격적으로 영입했다. 릴에서 마지막 시즌 페페의 스탯은 28경기 22.

 

하지만 페페는 북런던에서 릴에서 만큼의 퍼포먼스를 펼치지 못했다. 지난 3시즌 간 리그 16골에 그치고 말았다. 시합에도 자주 출전하지 못하는 페페였기에 일부 팬들은 손해를 봐서라도 페페를 팔아야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페페는 번뜩이는 자질을 보여준 바 있다. EPL에 걸맞는 스피드와 발놀림, 침착함을 지녔기도 하다. 그럼에도 아르테타는 2022/23시즌 초 페페를 니스로 임대 보냈다. 현재 페페가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으로 돌아갈 방법은 없어 보인다.

 

 

9 : 제이든 산초

-  1100 6700만원 (7300만 파운드)

 

생년월일 - 2000 3 25

국적 - 잉글랜드

주 포지션 - 레프트윙

이동 팀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21 7)

 

경력을 쌓기 위해 진취적으로 해외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유망주. 많은 사람들이 2017년 맨시티를 떠나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산초의 선택이 큰 실수였다 생각했지만, 결국 신의 한 수임이 증명되었다.

 

도르트문트에서 50 64어시스트를 기록한 뒤 산초는 많은 기대와 함께 거대한 이적료를 통해 맨유로 이적했다. 허나 불행하게도 산초는 커다란 관심에 부응하지 못했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은 의심의 여지없이 산초가 특별한 감각을 되찾고 맨유 선수단에 다시금 전염성 있는 미소를 전달할 수 있게 도울 것이다.

 

 

공동 8 : 웨슬리 포파나

-  1130 8300만원 (7500만 파운드)

 

생년월일 - 2000 12 17

국적 - 프랑스

주 포지션 - 센터백

이동 팀 - 레스터 시티 FC  첼시 FC (2022 8)

 

첫 잉글랜드 무대였던 레스터 시티에서 2020/21시즌 클럽의 영 플레이어로 선정된 포파나. 이렇듯 첼시의 문을 두드리기 전 포파나는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뛰어난 활약을 이어갔다.

 

아직 20대 초반인 포파나는 첼시에서 전 소속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 그래도 레스터에서 확인시켜준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기사 작성 당시 포파나는 심한 무릎 부상을 당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이는 첼시에서 포파나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다.

 

 

공동 8 : 버질 반 다이크

-  1130 8300만원 (7500만 파운드)

 

생년월일 - 1991 7 8

국적 - 네덜란드

주 포지션 - 센터백

이동 팀 - 사우스햄튼 FC  리버풀 FC (2018 1)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든 남자. 콥들은 구단이 2017년 네덜란드의 에이스 반 다이크를 사우스햄튼에서 영입했을 때, 팀이 30년 만에 EPL 우승을 달성하는 데에 진지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큰 키에 강력한 파워, 우아한 움직임에 흐름을 능숙하게 읽어내는 눈, 볼을 소유하는 데에 있어서 침착함. 반 다이크는 중소 구단 사우스햄튼에서 자신이 리그 최고의 수비수임을 증명했고 그 활약을 리버풀에서도 이어갔다.

 

반 다이크의 견고한 존재감은 팀이 2019년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다음 시즌 꿈에 그리던 리그 우승마저 달성한다.

 

이후 2020/21시즌 전반기 무릎 인대 부상으로 해당 시즌 대부분과 유로 2020을 결장한 반 다이크. 그래도 2021/22시즌 완전한 회복을 이뤄내며 리버풀이 2개의 트로피를 차지하는 데 원동력이 되어주었다.

 

 

 

공동 8 : 로멜루 루카쿠

-  1130 8300만원 (7500만 파운드)

 

생년월일 - 1993 5 13

국적 - 벨기에

주 포지션 - 스트라이커

이동 팀 - 에버튼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17 7)

 

벨기에의 명사수 로멜루 루카쿠는 2017년 여름 구디슨 파크에서 올드 트래포드로 자리를 옮기며 당시 역대 두 번째로 비싼 영국 축구계 이적료를 장식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부상당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대체할 월드 클래스 공격수를 요구했다. 그리고 무리뉴는 루카쿠라는 대답을 얻게 된다.

 

루카쿠는 웨스트 브롬과 에버튼에서 자신이 득점 기계임을 증명했다. 맨유에서의 2년 동안에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맨유에서 96경기에 출전해 42골을 득점하며 2017/18시즌 팀이 리그 2위로 끝마치게 도움을 준 루카쿠. 그러나 다음 시즌 무리뉴의 경질과 리그 6위로 하락이라는 악재를 막지 못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입맛에 맞지 않았던 루카쿠는 2019년 여름 인터 밀란에 팔렸다. 그리고 2020/21시즌 인테르의 10여년 만 스쿠데토 획득에 주역으로 활약한다.

 

 

 

7 : 해리 매과이어

-  1206 2200만원 (8000만 파운드)

 

생년월일 - 1993 3 5

국적 - 잉글랜드

주 포지션 - 센터백

이동 팀 - 레스터 시티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19 8)

 

넓적 대가리 매과이어는 리오 퍼디난드의 스피드나 네마냐 비디치의 파워풀함을 지니지는 못했다. 그래도 퍼디치 이후 ~ 리산드로와 바란이 도착하기 전 맨유 최고의 수비수였다는 점을 부인할 사람은 몇 없을 것이다.

 

볼 소유 상황에서의 침착함과 공중볼 능력은 이미 2016/17시즌 강등당한 헐 시티에서 증명해냈다. 이듬해 여름 레스터 시티가 1200만 파운드( 180 9000만원)의 이적료를 통해 매과이어를 영입하게 된다.

 

레스터에서 매과이어는 유럽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변신했다. 수비의 중심에서 강력하고 침착한 활약으로 느린 스피드를 보완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핵심이자 레드 데빌스 맨유의 주장이었던 매과이어. 허나 적은 출전 시간을 기록한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선 미래가 불확실해 보인다.

 

 

 

6 : 안토니

-  1281 6000만원 (8500만 파운드)

 

생년월일 - 2000 2 24

국적 - 브라질

주 포지션 - 라이트윙

이동 팀 - AFC 아약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22 8)

 

몇 달 동안의 기나긴 구애 끝에 맨유는 마침내 안토니 영입에 성공했다. 이적료에 대한 아약스의 태도는 강경했고, 결국 기본금 8075만 파운드( 1217 5200만원)에 에드 온 425만 파운드( 64 1000만원)가 책정되었다.

 

안토니는 현재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서 모든 가치를 증명해내진 못했다. 그래도 매주 짧게라도 의심의 여지없는 재능을 보이곤 있다.

 

아직 20대 초반인 안토니는 확실히 성장 가능성이 많이 열려있다. 아스날과의 데뷔전에서 올린 득점은 그 기대를 이어가게 만들었다.

 

 

 

5 : 미하일로 무드릭

-  1334 3800만원 (8850만 파운드)

 

생년월일 - 2001 1 5

국적 - 우크라이나

주 포지션 - 레프트윙

이동 팀 - FC 샤흐타르 도네츠크  첼시 FC (2023 1)

 

아마도 이적 시장 역대 최고의 하이재킹. 2023 1월 아스날이 무드릭 영입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었다. 하지만 첼시가 아스날이 제시한 제안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함으로서 아스날의 노력은 도로 아미타불이 되고 말았다.

 

첼시와 7년 반 계약을 한 무드릭. 기본 이적료 6200만 파운드( 934 8000만원)에 에드 온 2650만 파운드( 399 5600만원)가 추가되었다.

 

 

 

4 : 폴 포그바

-  1341 9000만원 (8900만 파운드)

 

생년월일 - 1993 3 15

국적 - 프랑스

주 포지션 - 중앙 미드필더

이동 팀 - 유벤투스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16 8)

 

2016년 폴 포그바가 올드 트래포드에 도착한 순간은 EPL 역사상 가장 갈락티코스러운 장면으로 남아 있다.

 

포그바는 2012년 맨유 아카데미를 떠나 유벤투스에 자리를 잡았다. 유벤투스에서 포그바는 유럽에서 가장 탐나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발전했다.

 

포그바의 재능과 패스에 대한 안목, 그리고 뛰어난 스탯 적립력은 맨유의 군침을 흘리게 만들었다. 이에 맨유는 2016년 아카데미 출신 선수를 당시 최고 이적료로 다시 사들이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아름다운 길만 펼쳐졌던 건 아니었다. 포그바는 조제 무리뉴 감독과 여러 차례 충돌했고 구단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여러 해 동안 무성했다. 마침내 2022년 여름 포그바는 유벤투스로 다시 떠났다. 이번에도 이적료는 무료였다.

 

 

 

3 : 로멜루 루카쿠

-  1470 1000만원 (9750만 파운드)

 

생년월일 - 1993 5 13

국적 - 벨기에

주 포지션 - 스트라이커

이동 팀 - FC 인터 밀란  첼시 FC (2021 8)

 

인터 밀란에서 2년 간 뛰어난 시간을 보낸 루카쿠는 거액의 이적료를 통해 2021년 여름 첼시에 재합류했다. 그러나 커다란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루카쿠는 결국 1년 간 인테르로 임대를 떠난다.

 

시즌 중반 방송에서 쏟은 불평은 본인의 주장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루카쿠와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는 토마스 투헬에게 스쿼드에서 루카쿠를 제외시키는 확신을 심어주었다.

 

9750만 파운드( 1470 1000만원)의 이적료는 영국 축구계 역대 최고 이적료에 조금 못 미쳤다. 그러나 인테르를 제외하고 루카쿠가 몸담았던 여러 구단들에 지불한 1700만 파운드( 256 3200만원)의 금액을 추가하면 역대 1등의 수치.

 

 

 

2 : 잭 그릴리쉬

-  1507 8000만원 (1억 파운드)

 

생년월일 - 1995 9 10

국적 - 잉글랜드

주 포지션 - 레프트윙

이동 팀 - 아스톤 빌라 FC  맨체스터 시티 FC (2021 8)

 

유로 2020에서 선발 출전은 1경기에 그쳤음에도 결승전 당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가장 사랑 받은 선수였던 그릴리쉬. 좋은 시간을 보낸 그릴리쉬는 그 해 여름 맨시티에 입단했다.

 

과거 라이벌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할 뻔 했던 그릴리쉬에게 맨시티에 대한 애정 때문에 이적을 결심했다는 말은 별 의미가 없을 것이다. 아스톤 빌라를 떠나면서 팬들에게 남긴 진심 어린 편지를 참고할 때, 맨시티로의 합류는 팀 자체의 충성심보다 트로피에 대한 갈망이 더 커 보인다.

 

입단 초기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방식에 적응하기 위해 애를 썼지만, 이제 점차 자신의 본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미 몇몇 우승컵을 들어 올린 그릴리쉬는 앞으로 더 많은 트로피를 수납장에 추가할 것이다.

 

 

 

1 : 엔조 페르난데스

-  1613 3000만원 (1 700만 파운드)

 

생년월일 - 2001 1 17

국적 - 아르헨티나

주 포지션 - 중앙 미드필더

이동 팀 - SL 벤피카  첼시 FC (2023 1)

 

2023 1월 이적 사가가 길어지던 중 결국 첼시가 1 700만 파운드( 1613 3000만원)의 이적료로 엔조 페르난데스 영입을 마무리했다. 엔조가 리버 플레이트에서 1500만 파운드( 226 1700만원) 정도의 이적료로 벤피카에 합류한 지 6개월 만이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일원으로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엔조는 대회 우승과 함께 영 플레이어 상을 수상하였다. 첼시의 중원은 최근 몇 달 동안 지지부진했고 엔조의 합류는 새로운 분위기를 전달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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