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thletic] 노동자들이 말하는 카타르 월드컵

 

지금까지 많은 보도가 지난 12년 동안 카타르의 경기장을 건설한 인부들에 맞추어져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전부는 아니다. 카타르는 월드컵을 위해 경기장 뿐 아니라 숙박시설, 교통시설 등 많은 것을 외국인 노동자들을 활용해 만들었다.

 

카타르 인부의 90%는 외국인 노동자라고 한다. 특히 네팔 지역의 노동자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그들의 대부분은 네팔 남부의 평야 지역 출신이다. 이 지역의 사람들은 가족을 위해, 돈을 위해, 카타르로 떠났다.

 

FIFA 회장 인판티노는 유럽 의회에 월드컵 경기장 건설 중 사망한 외국인 노동자가 3명 뿐이라고 보고했다.

하지만 FairSquare의 니콜라스 맥기한은 그 수치가 잘못되었을 뿐 아니라, 경기장에서 사망한 노동자들은 월드컵 연관 공사로 사망한 카타르의 외국인 노동자들 중 1%에 불구하다고 말한다.

 

HRW는 "카타르 정부 관계자들은 수 천건의 외국인 노동자 사망을 추적하는데 실패했다."며 "대부분 자연사로 분류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팔 노동부에 따르면 2,100명의 네팔인이 월드컵 개최가 선언된 2010년 이후 카타르에서 사망했다.

HRW는 카타르에서 심각한 질병을 얻고 귀국한 노동자들 역시 셀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네팔 정부 역시 이 문제에 대해 미온적인 입장이다.

이는 국민 일인당 32,000 유로의 부채를 가지고 있는 네팔 입장에서, 인부들은 훌륭한 외화벌이 수단이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