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우루과이의 첫번째 경기에서 스타 플레이어 중 한명은 단연코 올림피아코스의 미드필더 황인범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상대로 그는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황인범이 올림피아코스의 유니폼을 입고도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는지에 대해 나에게 묻는 기자들로부터 그의 나라에서도 그가 찬사를 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경기 종료 후 가제타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의 믹스드존에서 올림피아코스의 선수를 만나 월드컵에 참여하는 본인의 꿈이 이루어졌다는 것과 이번 시즌 전반기에 올림피아코스에서 그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다.
먼저 우루과이와의 0-0 무승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봤고, "득점하고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결과가 안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우리가 팀으로서 좋은 모습들을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가나와 푸르투갈과의 경기에서 비슷한 모습들을 보여준다면 우리가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고 그는 대답했다.
이어서 이렇게 좋은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어렸을 떄부터 월드컵에 나가는 것은 꿈이었다. 내가 축구를 시작한 이후로 나의 가장 큰 목표는 이런 대단한 대회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해 뛰는 것 이었다. 그 꿈은 이루어졌고 알게된 진실은 모든 것이 내가 상상했던 것과 정확히 일치한다는 것이다. 현장의 분위기나 상대하는 선수들의 수준은 내가 생각했던 그대로다." 는 대답을 했다.
다가오는 가나와의 경기에 대해서는 "가나와의 경기는 우루과이전보다 훨씬 더 어려울 것" 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필요한 결과를 얻으려면 더 준비하고 목표에 더 집중해야 한다. 그러나 나는 우리가 가나와 포르투갈을 모두 이기고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고 믿는다. 개인적으로 발베르데를 상대해야 했고, 그것만으로도 오늘 경기의 난이도를 알 수 있었다. 나는 벤탕쿠르처럼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는 선수들과 경기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오늘 경기에서의 내 경기력에 만족하며 이것은 16강 진출 이후에도 게속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다." 는 이야기를 했다.
그는 경기 후 우루과이 선수들과 유니폼을 교환했냐는 질문에 "교환하지 않았다. 처음으로 월드컵에 참여한 기념으로 간직하고 싶어서 교환하지 않았다." 고 설명했다.
그의 대표팀 동료이자 올림피아코스 팀 동료인 황의조에 대해 이야기해 달라고 부탁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는 "황의조는 그리스에 완벽하게 적응해 현재 아테네 생활을 즐기고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그가 오늘 경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가 얼마나 좋은 축구 선수인지 알고 있으며 우루과이를 상대로 우리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주었다. 월드컵이 끝나고 그리스로 돌아가면 올림피아코스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을거라 믿는다."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인범은 월드컵을 앞두고 올림피아코스 유니폼을 입고 뛰는것이 어땠냐는 질문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 우리 축구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경쟁하는 것이다. 그리스에서 나는 지금까지 많은 경기를 출전했고 이것이 지난 여름 내가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하는 것을 선택한 이유다. 나는 팀이 내가 가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돕는다고 믿는다. 그리스에서의 이러한 경험들은 이번 월드컵을 준비하는데 결정적이었다." 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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