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월드컵 조직위원장 "노동자들의 죽음? 죽는건 인생에 있어서 자연스러운 일부분이다."

나세르 알 카테르 카타르 월드컵 조직 위원장은 카타르 월드컵을 개최하기 위해 죽어나갔던 많은 노동자들에 대해서 '죽음은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분'이라고 언급하며 무정한 반응을 보였고 이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사우디 아라비아 훈련장에서 필리핀 국적의 한 조명 수리 기사가 경사로에서 미끄러져 사망하였고 기자들은 알 카테르 조직 위원장에게 이에 대한 질문을 했던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알 카테르 위원장은 애도를 하는 대신에 오히려 기자들에게 따지며 되물었습니다.

 

"저희는 월드컵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성공적인 월드컵을 개최하게 되었죠 이게 바로 지금 기자 여러분들이 이야기 하고 싶어하시는건가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죽음은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분이라는것입니다.그게 직장에서 일어나든지 아니면 자다가 일어나든지 말이죠"

 

"물론 노동자 한명이 죽었습니다.그리고 그의 가족에게 애도를 표합니다.하지만 당신이 첫번째 질문으로 이 사건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싶어하는것은 좀 이상해보입니다."

 

알 카테르는 가디언이 보도한 6500여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는 기사에 대해서도 허위 사실이라고 일축하였습니다.

 

"한번 보세요 노동자들의 죽음은 월드컵 기간 동안 아주 크게 다뤄지던 주제였죠 노동자들의 죽음과 관련되어 말해지던것들과 반영된것들은 사실상 완전히 거짓말이었습니다."

 

"저희 카타르는 기자들이 허위 사실을 부풀려서 보도하고 있는것에 대해서 약간 실망했습니다.그리고 솔직히 저는 많은 기자들이 오히려 스스로에게 자문을 하며 반성해야만 한다고 생각해요 왜 그렇게 이런 주제를 길게 물고 늘어지는지에 대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