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크로아티아, 승부차기서 브라질 4:2 제압... 'AGAIN 2018', 모드리치의 라스트 댄스는 계속된다

 

한국 시간 12월 10일 자정에 펼쳐진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8강 경기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크로아티아의 승리로 끝이 났다.

 

브라질은 8강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승부차기에서 패배하며 가슴 아프게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했다. 네이마르는 연장 전반 선제골을 기록하여 A매치 77골을 달성, 펠레와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4강으로 조국을 견인시키기엔 부족했다.

 

브라질은 크로아티아의 미드필더 3인방 브로조비치, 코바치치, 모드리치의 플레이에 밀렸다. 여기에 골키퍼 리바코비치의 존재감에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시합 내내 침묵했던 네이마르가 결국 연장 전반에 득점을 신고해 브라질에게 승리의 여신이 다가오는 듯했다. 허나 연장 후반 페트코비치의 동점골이 나와 크로아티아가 반격에 성공하였다.

 

승부차기에서 브라질은 첫 번째 키커 호드리구, 네 번째 키커 마르퀴뇨스가 실축했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모든 키커가 슛을 성공시켜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