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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간 12월 11일 자정에 펼쳐진 포르투갈과 모로코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8강 경기가 모로코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전체는 포르투갈의 우세로 진행됐지만 전반 41분 엔-네시리의 헤딩골을 잘 지킨 모로코가 승리를 가져갔다. 특히 아프리카 최초 4강에 진출한 국가가 되며 역사를 만들었다.
시합 전 스위스 전에 이어 호날두가 벤치에서 시작하여 이목이 집중된 8강. 모로코가 전반 41분 포르투갈 골키퍼 디오구 코스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기선을 제압했다. 코스타의 머뭇거림을 포착한 엔-네시리가 번개 같은 헤딩골을 작렬한 것.
이후 포르투갈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슈팅이 아쉽게 골대 위를 벗어났고, 모로코의 경우 아티야트 알라가 추가골의 기회를 아깝게 놓치고 말았다.
이윽고 후반 5분 호날두가 교체 투입돼 A매치 196경기 출전을 달성, 쿠웨이트의 바데르 알 무타와가 보유한 A매치 최다 출전 기록 타이를 이루었다. 허나 그라운드에서 별 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모로코의 수문장 야신 부누는 후반 37분 펠릭스의 슈팅을 손끝으로 쳐냈고, 막판 호날두의 슈팅을 세이브 하는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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