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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난 MF 리키 푸치는, 자신을 대하는 바르셀로나의 태도에 대해 불만이 있었음을 밝혔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2019년 19살의 나이로 1군 무대에 데뷔한 푸치는, 큰 기대를 받았으나 좀처럼 출장기회를 얻지 못하며 지난 시즌 라 리가에서 3회 선발 출장에 그쳤다. 그리고 이번 여름 프리 시즌 투어 명단에서 제외되며 미국 MLS의 LA 갤럭시로 완전이적,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현재 23세인 푸치는 스페인 'AS'와의 인터뷰에서, "힘든 한달이었다. 바르셀로나에 선수를 남겨두고 해외투어를 떠난다는 것은 지금까지 본 적이 없다."며 클럽이 자신을 대한 태도에 불만을 느꼈음을 밝혔다.
"클럽의 입장은 이해할 수 있다. 선수에게 팀을 떠나라는 압박을 주고 싶었던 것이겠지만, 좀 다른 방식도 있었을 것이다. 바르셀로나에 다른 4명의 팀 메이트와 함께 있었지만 팀과 함께하지 않는 트레이닝은 괴로운 일이었다."
"7년 동안 바르셀로나에 있으면서 팀 메이트들이 LA에서 경기하고 있는 동안 바르셀로나에 남아 있는 것은 솔직히 매우 고통스러웠다. 힘든 상황이었고 때로는 결단을 내려야만 할 때도 있다. 클럽은 결단을 내렸다. 하지만 나는 거기에 찬성할 수 없다."
푸치는 20일 열린 MLS 제 30라운드 시애틀전에 교체출장하면서 LA에서의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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