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홈] FC 한자 로스토크의 새 영입생 이동경과의 인터뷰

 

이동경은 이적시장 마지막 날 샬케 04에서 발트해 연안( 역주: 구장 이름인 오스트제슈타디온을 영어로 번역하면 발트 해 구장이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자주 부르기도 합니다) 으로 와서 토요일에 우리 구단 ( 역주: kogge, 영어로는 cog로 한자 동맹에 가입한 도시들이 상업적으로 이용했던 배를 의미합니다. 로스토크는 한자 동맹 가맹 도시였습니다. 그래서 이를 구단으로 의역했습니다.) 데뷔전을 치룰 수 있다. 만 24세의 이 한국 선수는 이미 많은 경험을 했다. 울산 현대와 함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고, 리오넬 메시와 비교되기도 했으며, 여전히 연말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정당한 희망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월계관에 안주하지 않고 진심으로 우리 구단의 항해의 속도를 높이고 싶어한다.

 

 

FC 한자 로스토크: 승선을 환영해요. Lee, 당신은 이제 로스토크에 온지 일주일입니다. 이제 루어포트 대신 FC 한자를 위해 뛰는 것은 당신에게 어떤가요?

 

Lee: 저한테 그렇게 큰 변화는 아니었습니다. 샬케04와 마찬가지로, 이곳의 팀원들과 코칭스태프들 모두 정말 친절합니다.

 

FC 한자 로스토크: 실제로 FCH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된 것은 언제인가요?

 

Lee: 올해 3월 초에 샬케가 홈에서 로스토크한테 4-3으로 졌을때요. 그때 구단과 팀에 대해서 좋은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FC 한자 로스토크: 일주일 전에 우리 라커룸에 처음 들어왔을때 팀원들 중 한명은 당신에게 무척 익숙했겠어요.

 

Lee: 정확해요, 저는 울산현대에서 루카스 힌터제어하고 함께 뛰었습니다. 그때는 언어 장벽이 좀 있어서 서로 말을 많이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경기장 위에서 우린 잘 지냈습니다. 제가 로스토크에 왔을때, 루카스가 여기 있다는 것이 정말 기뻤습니다. 그는 절 많이 도와주고 있어요.

 

FC 한자 로스토크: 방금 소통 문제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동료들과는 어떻게 소통하나요?

 

Lee: 현재로서는 영어로 합니다. 샬케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 독일어 수업이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로스토크로 이사하는 일정 때문에 최근에는 수업에 참석할 수 없었습니다. 아직은 독일어로 말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전 계속해서 노력하고 발전하고 싶습니다.

 

FC 한자 로스토크: 지금까지 당신의 가장 큰 성공은 분명히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우승일텐데요. 이 타이틀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Lee: 이 대회에서 뛸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저에게는 이 대회가 유럽이었는지 아시아였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 트로피를 따낸 것은 저에게 큰 기회였습니다. 대회를 치르면서 많은 경험을 얻었습니다. 언젠가는 유럽 챔피언스 리그에서 뛰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FC 한자 로스토크: 2021 도쿄 올림픽 8강전 6-3으로 진 그 경기에서 당신은 멀티골을 넣었어요. 멕시코 언론은 당신을 " 리 오넬 메시 " 라고 했습니다. 이건 어땠나요?

 

Lee: 저를 그렇게 불러주셔서 정말 영광입니다. 메시는 엄청난 선수입니다. 신 같은 선수죠. 물론 저는 그에게 닿을 수는 없지만 메시처럼 모든 순간 항상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FC 한자 로스토크: 올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있죠. 당신도 거기에 있을 가능성은 얼마인가요?

 

Lee: 물론 그렇다는 보장은 없지만 저는 항상 예선을 위한 스쿼드에 있었습니다. 제가 만약 정기적인 출전시간을 위해 한자에게 제 자신을 어필할 수 있고 실력을 보여준다면 대표팀의 문은 열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FC 한자 로스토크: 경기장에서 한자 팬들을 어떻게 설득하실 생각인가요?

 

Lee: 제 강점은 볼 소유에 있습니다. 전 좁은 공간에서의 압박 상황을 재치있게 해결할 수 있고 볼 컨트롤도 잘합니다. 또한 저는 패스도 잘하고 골도 잘 노립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합할 때 좀 더 공격적으로 나서야 하긴 합니다.

 

FC 한자 로스토크: 토요일 경기가 당신의 한자 데뷔전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많은 곳들 중 뒤셀도르프인데...

 

Lee: 맞아요, 제가 샬케에 있을 때 거기 살았습니다. 두달 전에 저와 결혼한 제 와이프 예린은 아직 뒤셀도르프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녀와 제 친구들은 경기를 보러 올 겁니다. 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정말 집중하고 있습니다.

 

FC 한자 로스토크: 오늘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해요. FC 한자에서의 다가오는 몇 개월 동안 당신의 성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