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에게 행운의 여신은 찾아오지 않았다. 몰려오는 먹구름은 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시즌의 극초반이지만 구디슨 파크에서 울버햄튼에게 1-0으로 패한 후 느껴지는 분위기는 절망적이었다.
지난 시즌 본머스전에서의 마지막 생존을 포함해 지속적인 강등권 싸움을 보낸 후 에버튼의 2023-24 시즌은 끔찍하지만 익숙한 방식으로 시작됐다.
에버튼은 145년 역사상 처음으로 시즌 개막 3경기에서 득점없이 연패를 당했다. 더 나쁜 것은 향후 강등권 경쟁팀일 수 있는 풀럼과 울버햄튼에게 홈에서 졌다는 것이다. 션 다이치는 무언가가 바뀌지 않는 한 강등을 피하기 위한 오랜 싸움을 벌일 준비를 하고 있다.
에버튼의 경기력 부진은 울버햄튼의 87분 골 이후 센터백인 마이클 킨을 공격수로 교체 기용하면서 도드라졌다. 추가시간 7분 동안 공중볼을 노렸지만 제대로 먹히는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결국 경기를 끝내는 휘슬이 울렸고 한 서포터는 기자석에 있는 기자들에게 지금 현 상황와\과 지속저인 문제에 대해 클럽의 계층 구조, 특히 이사진을 비판해달라고 요청했다.
비판하는 것이 당연하다.
물고기는 머리부터 썩는다는 오래된 격언처럼 에버튼은 현재 경기에서 승리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
어디를 봐도 문제가 다 있다.
언론은 가차없이 부정적이었다. 디애슬래틱은 이번 주 초, 미국 그룹인 MSP 스포츠 캐피탈과의 투자 계약에 대한 중요한 변경 사항을 보도했고 이는 곧 현재 이사회에서의 변화를 기대할 수 없음을 시사했다. 서포터즈 그룹인 NSNOW가 모시리에게 클럽을 매각하라고 요구했지만 과도기인 이사회는 한동안 현장에 남아 있어야 한다.
에버튼의 재정적 문제는 잘 문서화되어 있다. 일련의 큰 손실을 기록한 에버튼은 10월에 FFP 위반에 대한 독립 위원회와의 청문회를 해야 한다.
돈이 없는 에버튼은 애슐리 영, 아르나우트 단주마, 잭 해리슨을 영입하기 위해 임대와 FA 시장을 활용해야 했다. 돈을 주고 데려온 유세프 체르미티는 선지급 비용이 200~300만유로이다.
우디네세에서 데려온 베투 또한 이번 여름에는 비용 지불이 없다. 하지만 이적시장 마감일 전까지 에버튼이 해야 할 일은 아직 많이 남아있다.
에버튼의 부진에 대한 최선의 치료법은 개리 오닐이라는 새 감독이 임명된 울버햄튼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얻는 것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비록 풀럼전까지는 아니었지만 꽤 기회를 만들었으나 골문 앞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고 본인들 문만 열어뒀다. 압둘라예 두쿠레는 골문이 빈 상태에서 헤더를 제대로 시도하지 못했고 제임스 타코우스키는 슈팅을 날렸고 단주마는 오프사이드에 걸리기 전에 자신의 슈팅이 막히는 것을 보기 위해 공을 클리어했다.
부실한 마무리로 인해 에버튼은 계속 손해를 보고 있고 리그 3경기에서의 기대득점 수치는 4.6으로 에버튼이 얼마나 찬스를 낭비했는지 보여준다.
다이치는 말했다. "매우 실망스럽고 풀럼전만큼 나빴다. 좋은 기회와 좋은 경기력, 빌라전보다 나은 경기를 만들었다. 우리는 골을 넣지 못했고 우리의 책임이다. 모두가 공격수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우리는 팀으로서 기회를 만든다. 하지만 골을 넣을 수 없었다. 상대의 골키퍼는 틀림없이 최우수 선수이지만 우리는 골을 넣어야만 한다."
A매치 기간 이후 해리슨, 드와이트 맥닐, 알렉스 이워비가 복귀하면 상황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도미닉 칼버트-르윈은 빌라 파크에서 안면 부상을 입은 후 치료를 받고 있으며 베투의 합류도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이치는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단주마, 루이스 도빈, 제라드 브랜스웨이트의 활약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했다. 하지만 이미 승점을 버렸고 수비에서의 실수가 지속적으로 팀을 괴럽히는 것도 사실이다.
공격에 모든 초점을 맞춰도 문제는 다른 데도 있고 해결책도 명확하지 않다.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난 예리 미나, 코너 코디가 없는 수비진에서 좋은 커버력이 부족하다.
이적시장이 일주일도 남지 앟았고 예산도 부족하기 때문에 일단 현재 보이는 격차를 매꾸려는 노력이 에버튼의 과제이다.
다이치는 말했다. "돈이 많으면 모든 것을 바꾸었을 것이다. 오랫동안 상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여기 있는 선수들로 팀을 재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스쿼드에 추가할 선수가 있다면 그럴 것이다. 사람들은 아직도 왜 에버튼은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았냐고 묻는다. 우리는 금은보화를 가지고 있지 않다. 우리는 거래를 성사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상황이 진척될 수 있지만 완료될 때까지는 알 수 없다."
다이치는 에버튼이 이미 위기라는 말에 반대했다.
다이치는 최근의 좌절이 있었지만 우울한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경기가 35개 더 남았다고 지적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아스날, 울버햄튼, 웨스트햄은 시즌 초반 20위로 시작해 각각 5위, 10위, 14위로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에버튼은 시즌 초반의 불행이 더 심각한 상황으로 빠지지 않기 위해 긍정적인 활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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