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카] 챠비는 급여 2배 인상, 2025년 까지의 재계약 체결

 

이번주 챠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입니다. 구단과의 합의는 이미 이루어졌으며, 이적시장이 끝난 후 재계약을 하고 싶다는 요청대로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당초 예상되었던 재계약의 내용에서 변동된 사항이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라포르타 회장은 자신의 임기가 끝나는 2026년 까지 챠비와의 계약을 연장하고자 했으나, 그 기간은 2025년 까지로 줄어 1년의 기간을 늘리는 내용으로 변했습니다. 

 

협상의 과정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챠비가 자신의 급여를 대폭 올려줄 것을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챠비는 바르셀로나의 감독이 되는 과정에서 일반적이지 않은 적은 임금을 수락했습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심각한 재정적 위기였기 때문이며, 챠비의 급여는 실제로 바르셀로나의 여유 급여분의 한계치였습니다.

 

그러나 클럽의 상황이 변했고, 재정은 어느정도 안정되었으며, 바르셀로나는 라리가의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챠비는 바르셀로나 감독이라는 직책에 걸맞는 급여를 요구하였습니다. 바르셀로나 보드진은 이정도의 추가 지출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협상은 복잡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챠비 구단 사이의 합의가 이루어졌고, 이는 현재 챠비가 받고 있는 급여의 2배에 달하는 액수입니다.

 

이는 계약 기간의 감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당초 바르셀로나는 2년 연장을 제안했으나, 이 이후 1년 연장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더욱 많은 것을 감독에게 요구할 것입니다. 3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챠비는 라리가에서는 물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시즌의 부진을 씻어야 합니다. 작년에 비해 팀 전력은 크게 보강되었으나 여전히 유럽 강팀들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여 쉽지 않은 도전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