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래프] 조용한 1월 이적 시장을 예상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내년 이적 시장에서 허리띠를 졸라매야만 할 것 같다. 한 올드 트래포드 임원은 이 구단이 에버튼처럼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칙을 어기지 않았는지 확실하게 해야한다고 경고했다. 

 

유나이티드의 최고 운영 책임자, 콜레트 로체는 그들이 1월 이적 시장에서 바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를 추가하기 보다는 선수단을 정리하는데 포커스가 맞춰질 것이다. 

 

네덜란드 미드필더 도니 반 더 비크는 1월 이적을 앞두고 화요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유나이티드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징계상의 이유로 거의 4개월 동안 제외시키고 있는 제이든 산초도 처분하길 바랄 것이다. 

 

이번 시즌이 종료되면 계약이 만료되는 앙토니 마샬과 라파엘 바란의 미래 또한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미드필더 카세미루의 미래도 결정되지 않았다. 유나이티드는 오퍼에 대해 열려있다. 

 

지난달, 에버튼은 프리미어리그의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인해서 승점 10점을 삭감당했다. 총 £412m을 지출하면서 두 번의 여름을 보낸 유나이티드는 한도 내에 있는 상태지만, 움직일 여지가 거의 없는 상태다. 내년에 판매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는 앞으로 소액 주주가 될 짐 랫클리프 경에게 추가적인 골칫거리일 것이다. 그는 이 구단의 지분 25%를 £1.3b에 인수했다는 소식이 이번주에 발표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만약 이번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실패한다면, 유나이티드는 더욱 긴축 재정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번 시즌에 재정적 페어 플레이 규정이 진짜 강제력이 있다는 것을 봤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지를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매우 조심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할 겁니다," 지난주 유나이티드 팬 포럼에서 로체가 말했다. 

 

"그것은 우리가 지출을 계속 해나가는데 있어서 매우 엄격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입과 방출 사이에서 균형있게 말이죠."

 

"우리는 1월이 바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 않습니다."

 

유나이티드는 최근 몇 주 동안 선수들에 대한 사우디 아라비아의 관심을 알아봤었다. 하지만 이 나라의 1부 리그에 있는 구단 중 많은 이들이 이미 그들의 해외 선수 쿼터를 채워둔 상태다. 그리고 산초, 마샬, 바란, 카세미루 같은 선수들이 받고 있는 높은 주급은 아마도 많은 유럽 구단들에게 문제가 될 것이다."

 

"1월 이적 시장을 앞두고 보면, 우리가 특별하게 바빠질 것이라고 예상되진 않습니다," 로체가 말했다. 

 

"선수단의 가장자리에서 거래가 이뤄질 가능성은 항상 있을 겁니다. 특히 그들이 원하는 만큼 많은 경기를 뛰고 있지 않은 선수들은 기회를 찾으려고 할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항상 꾸준하게 말해왔습니다. 우리는 1월을 비지니스를 하기에 최적의 시기로 보고 있지 않다구요. 우리의 영입 전략은 계속해서 여름 이적 시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유나이티드는 챔피언스리그 그룹 스테이지 꼴찌로 유럽 대항전을 완전히 탈락한 상태다. 선수단의 규모가 그렇게 커야할 필요는 없어졌다. 텐 하흐는 후반기에 더 적어진 일정이 부상 문제를 줄여주길 바라고 있다. 

 

유나이티드는 리그 7위에 있다. 4위인 맨체스터 시티와는 승점 6점 차이다. 그들은 토요일, 정오에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격돌한다. 

 

리처드 아놀드가 떠나고 임시로 CEO를 맡게된 유나이티드의 법률 고문, 패트릭 스튜어트는 덧붙였다 : "모든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FFP를 진지하게 여기고 있는 중입니다.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는 계속해서 신중하게 고려해야하는 사항이 될겁니다."  

 

이오네스는 비하인드씬에서 계속해서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 그들은 프리미어리그의 승인 하에 유나이티드와의 거래가 컨펌되길 기다리고 있다. 이로 인해서 랫클리프의 팀이 구단의 축구팀 운영 권한을 갖게 될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풋볼 디렉터, 댄 애쉬워스는 여전히 이오네스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선호하고 있는 풋볼 디렉터 후보자다. 랫클리프는 또한 애쉬워스와 이오네스의 스포츠 디렉터, 데이브 브레일스퍼드 경의 밑에서 일하게 될 추가적인 영입 책임자를 데려오길 바랄 수도 있다. 브레일스퍼드 경은 축구팀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관리 감독하는 역할을 맡게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