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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공홈] 벨기에전 무승부로 16강 진출에 실패한 우크라이나 대표팀 (대표팀 일정 29일차)

by 집도리1 2024.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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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대표팀은 MHP 아레나에서 벨기에 대표팀과 유로 2024 본선 E조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우크라이나는 이전 상대인 루마니아와 슬로바키아를 상대로 각각 0:3 패배, 2:1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획득했고, 다른 팀도 각자 1승 1패씩을 기록해 E조의 네 팀 모두 같은 승점을 보유한 채로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이날 레브로우 감독은 5-3-2 전술로 경기에 나서기로 했으며, 지난 경기와 달리 스바토크, 미콜렌코, 야렘추크가 선발로 나섰다. 무드리크와 치한코우는 부상을 이유로 오늘 경기에 선발되지 못했다.
 


예상된 대로 벨기에의 선수들은 이른 시간부터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고, 전반 7분부터 더브라위너가 수비 공간을 허무는 날카로운 패스를 루카쿠에게 보냈지만 뒤늦게 따라붙은 수비와 트루빈의 안정적인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양 팀 모두 전체적으로 느린 템포로 경기를 운영했고, 20분까지 우크라이나의 공격 기회는 야렘추크의 중거리 슈팅 하나가 전부였고, 뒤에는 도우비크와 테아트의 경합 시도장면이 한 차례 있었다.
 
볼 소유 시간은 적었지만, 우크라이나의 선수들은 전방에서 이렇다할 기회를 전반 초반 외에는 만들어내지 못하는 벨기에에 비해 공격 쪽에서는 그래도 좀 나은 모습을 몇 차례 보여주기는 했다.
 
그래도 벨기에의 키플레이어인 더브라위너가 프리킥 찬스에서 직접 슈팅을 시도하며 트루빈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등, 날선 모습을 기회가 날때마다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후에는 벨기에의 골키퍼 카스테일스의 정면으로 향하는 수다코우의 슈팅 장면과, 야렘추크의 마지막 선택이 아쉬웠던 역습 찬스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한 전반전을 뒤로하고, 벨기에는 후반전에도 높은 강도의 압박을 유지하며 우크라이나를 압박하기 시작했고, 이런 상황 속에서 미콜렌코는 발목 쪽 고통을 호소하며 경기에 더 뛸 수 없다는 신호를 벤치에 보냈고, 진첸코가 그를 대신해 경기에 투입되었다.
 
65분에는 루카쿠가 위험지역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힘이 잘 실리지 않으면서 트루빈이 어렵지않게 공을 회수할 수 있었다. 벨기에의 공격은 계속 이어졌고 73분에는 역습 장면에서 카라스코의 슈팅도 트루빈과 수비진이 협동하여 무위로 만드는데 성공한다.
 



우크라이나 선수들은 후반 막바지 시간에 상대 골문 쪽에서 시갼을 보냈으나 번번이 아쉬운 결정력으로 기회를 놓쳐야만 했다. 79분에는 수다코우가 도우비크와 2:1을 시도했지만 도우비크가 이내 각이 없는 곳으로 슈팅하며 기회가 또 무산되었고,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말리노우스키의 하마터면 골이 될뻔한 코너슛 장면도 있었다.
 
그러나 그렇게 찾아온 기회를 전부 골로 치환하지 못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벨기에 선수들은 교체투입된 바카요코를 필두로 우크라이나 수비를 이따금씩 위협했다.
 
추가시간에는 수다코우가 중앙지역 드리블 이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것이 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사실상 마지막 공격 찬스도 살리지 못했다.
 
결국 양 팀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0:0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되었고, 같은 시간에 펼쳐진 루마니아와 슬로바키아의 경기도 1:1 무승부로 끝이 나게 되면서 네 팀 모두 승점 4점을 나눠가졌지만, 우크라이나는 득실에서 제일 밀리는 팀이었기에 조 4위가 되었고 그렇게 대회에서 탈락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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