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한국 시간 새벽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펼쳐진 스페인과 잉글랜드의 유로 2024 결승전이 스페인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교체 투입된 미켈 오야르사발이 결승골을 득점하여 스페인이 유로 통산 4번째 우승을 달성하였다.
유로 2024 결승전은 후반 들어 뜨겁게 달아올랐다. 후반 시작 직후 니코 윌리엄스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스페인이 먼저 달아났다. 허나 후반 27분 교체 투입된 콜 파머가 동점골을 넣어 승부는 연장으로 흘러가는 듯했다.
하지만 결승전의 대미를 장식한 진정한 선수는 미켈 오야르사발.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뛰고 있는 오야르사발은 마크 쿠쿠렐라의 크로스를 받아 골문 안으로 공을 집어넣었다. 스페인 황금 세대가 2012년 유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메이저 대회 3연패를 달성한 뒤, 첫 메이저 우승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스페인은 종전 독일과 동률을 넘어서 유로 통산 최다 우승국에 등극했다. 또 22세의 니코 윌리엄스와 월드컵과 유로 결승을 통틀어 1958년 펠레의 최연소 출전 기록을 깬 17세의 라민 야말 등 새 재능의 도래를 알리기도 했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왜 자신들이 우승에 도달했는지 여실히 증명했다. 총 7경기를 모두 전승으로 마무리했고, 유로 1984 우승팀 프랑스를 넘어 단일 대회 최다 득점 기록을 15골로 갈아치웠다.
잉글랜드에게 있어선 유로 두 대회 연속 준우승이라는 잔인한 결과를 받아야 했다. 이로서 1966년 월드컵 이후 메이저 우승 달성은 더 연장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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