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브라이튼에게 두 골 차 리드를 날리고 패배하면서 원치 않는 기록을 세웠다.
토트넘은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 쉬운 승리를 거둘 것처럼 보였다. 브레넌 존슨과 제임스 매디슨의 득점으로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팀은 여유 있게 경기를 이끌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전에 상황이 완전히 뒤집혔다. 파비안 휘어첼러의 브라이튼이 18분 동안의 놀라운 역전극을 펼치며 얀쿠바 민테, 조르지니오 루터, 대니 웰벡의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는 토트넘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아픔이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두 골 이상의 리드를 잡고도 10번이나 패배한 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
팬들은 이 기록에 충격을 받고 소셜 미디어에서 반응을 쏟아냈다.
한 팬은 "'이게 바로 토트넘의 역사다.'"라고 트윗했다.
또 다른 팬은 "토트넘 팬들은 절대 배우지 않는다. 좋은 성적을 거두면 모든 포지션에 최고의 선수가 있다고 외치지만, 결국 언제나 하던 대로 한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세 번째 팬은 "이게 바로 토트넘 방식이다."라고 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패배를 그의 15개월 임기 중 "최악의 패배"라고 표현했다.
경기 종료 후 포스테코글루는 이렇게 말했다.
“정말 실망스럽다. 좌절스럽고 완전히 망연자실하다. 내가 여기 있는 동안 최악의 패배다.
후반전은 용납할 수 없는 경기였다. 우리가 있어야 할 수준에 한참 못 미쳤다. 너무 앞서 나가다가 자만했다.
우리의 운명을 받아들이는 듯한 모습이었고, 내가 여기 있는 동안 한 번도 그런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그 대가를 치렀다.
우리는 너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었고, 축구와 삶은 너무 앞서 나가면 발목을 잡는다.”
토트넘은 브라이튼에게 패한 뒤 현재 프리미어리그 9위에 머물러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첫 7경기에서 3승 3패를 기록했다.
반면, 브라이튼은 이번 승리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세 번째 승리를 거두며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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