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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BBC] 포스테코글루, 글래스고에서 옛 안락함을 되찾을 수 있을까?

by 집도리1 2024.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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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제 자신이 한때 "집"이라 불렀던 글래스고로 돌아왔다. 화이트 하트 레인으로 향한 그의 도약의 발판이 되었던 곳 말이다...

내일, 토트넘은 아이브록스에서 열리는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레인저스를 상대한다.

 

 

원정팀인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1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7경기에서 단 한 번의 승리만 거두며, 팬들의 지지가 분열되고, 플랜 B의 부재, 부상 문제, 그리고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구단의 투자 부족을 비판하는 듯한 상황까지 겹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글래스고에서의 황금기를 다시 되찾아야 할 필요가 있다.

 

 

 

당시 그가 감독했던 셀틱은 레인저스를 편안하게, 마치 고양이가 쥐를 대하듯 상대했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과 프리미어리그는 전혀 다른 무대지만, 두 리그를 하나로 묶는 것은 '앙제볼(Angeball)'이다.

그의 경기 플랜은 여전히 '두려움을 자아내는 아름다움'이자 상황에 따라 '고통스러운 혼란'을 선사한다.

 

 

포스테코글루는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지 않는다. 그는 인간 요요에 가깝다.

 

 

셀틱에서의 76경기 동안 그는 6-0 또는 6-1로 이긴 경기가 네 번 있었으며, 1-0으로 이긴 경기도 네 번 있었다.

 

토트넘에서도 그는 53번의 리그 경기 동안 4-0 또는 4-1로 승리한 경기가 여섯 번 있었지만, 1-0으로 평범하게 승리한 경기는 단 한 번뿐이었다. 그런데도 그 경기에서조차도 45분 만에 이브 비수마가 퇴장당하며 흔들림이 있었다.

 

 

 

 


포스테코글루는 최근 본머스에 패한 이후 한 소란스러운 팬과 맞설 정도로 다소 불편한 상태에서 글래스고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는 궁지에 몰린 상태는 아니다.

포스테코글루는 자신이 채택한 높은 에너지, 높은 리스크, 타협 없는 스타일에 대해 자주 질문을 받았지만 그는 "절대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을 겁니다."라고 하며 자신이 본 축구 방식을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셀틱은 포스테코글루가 떠난 후 조금 변화가 있었고, 유럽 무대에서 더 나은 성과를 내는 스타일을 찾아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의 복귀는 일부 팬들에게 그가 남아 있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에 대한 고민을 안겨줄 것이다.

 

그는 브렌던 로저스처럼 더 큰 이익을 위해 자연스러운 본능을 조정했을까, 아니면 여전히 모든 팀과 정면으로 맞서 싸우며 나쁜 결과를 얻었을까?

 

 

 

 


그 답은 아마도 현재 토트넘에서 보여지는 극적인 상승과 하강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압할 정도로 강력하지만, 동시에 경기를 장악하고도 후반에 골과 점수를 내주는 면도 보여주고 있다.

 

셀틱 팬들이 그를 사랑했지만, 지금은 유럽에서의 진전을 위해 그를 떠나보내야 했다는 점을 받아들이고 있을지도 모른다. 셀틱은 스코틀랜드 축구를 이미 장악한 팀이기 때문이다.

 

 

 

포스테코글루와 레인저스의 관계 때문에 목요일에는 글래스고의 절반이 백색이 될 것이다.

 

 

셀틱 팬들은 항상 그를 존경하고 지지할 것이지만, 셀틱이 나아가고 있는 새로운 세상에서는 그를 그리워하는 날들이 끝났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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