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의 향기가 나는 현장 답사
만다리니 기자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의 아내가 주거지를 물색하기 위해 도시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미 진행 중인 협상이 있다는 의혹을 불러일으킨 부동산 답사였다. 더 브라위너 부부가 캄파니아(이탈리아 남부 지역)에 발을 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나폴리는 이들이 잘 아는 도시로, 드리스 메르텐스(케빈의 절친이자 벨기에 국가대표 동료)가 활약하던 시절 자주 찾았던 곳이다. 2017년에는 이 도시 인근의 아름다운 산타녤로(Sant’Agnello)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다.
맨시티와 작별, 유럽 잔류 희망: 나폴리의 도전
벨기에의 슈퍼스타 더 브라위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결별한다고 발표했다. 10년간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마무리하는 것이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6월이면 만 34세가 되는 그는 커리어의 마지막 장을 유럽에서 주인공으로 장식하길 원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는 나폴리는 이 기회를 잡기 위해 2년 계약 제안을 준비했다. 이적료는 없지만 연봉과 계약 보너스는 포함된 조건으로, 마치 명장의 한 수 같은 제안이다.
고급 자유계약 선수, 그러나 경쟁자는 나폴리만이 아니다
만다리니 기자는 더 브라위너가 “고급 파라미트로 제로(이적료 없는 자유계약 선수)”라고 강조한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MLS, 그리고 사우디 리그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곳들에서는 맨시티에서 받던 연간 2,300만 유로 수준의 고액 연봉을 계속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유럽에 남고자 한다면 연봉을 대폭 삭감할 수밖에 없고, 그 경우에는 ‘야망’과 ‘삶의 질’이 결정적 요소가 된다. 나폴리는 이 두 가지 면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회를 보고 있다.
캄파니아 주의 중심 도시에서, 케빈은 또 한 명의 국가대표 동료 루카쿠와 재회할 수도 있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가 강조하듯, 케빈 드 브라위너는 나폴리에 오게 될 경우 벨기에 대표팀의 또 다른 핵심 동료 로멜루 루카쿠와도 재회하게 된다. 루카쿠는 이번 영입 작업에서 메르텐스가 몇 년 전 했던 것처럼 ‘개인 홍보대사’ 역할을 하며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맨체스터에서 만난 만나 단장: 더 브라위너와의 만남
나폴리의 단장 만나는 직접 맨체스터에서 더 브라위너와 만남을 가졌다. 이는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노리는 나폴리가 기술적 수준과 경험을 끌어올리기 위해 얼마나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다. 선수의 답변은 며칠 내로 나올 것으로 보이며, 만다리니 기자가 언급했듯이 현재 분위기는 '큰 이벤트'가 다가오고 있는 듯하다.
더 브라위너뿐만 아니다: 2025년을 위한 나폴리의 계획
하지만 나폴리의 영입 전략은 더 브라위너 한 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의 파비오 만다리니에 따르면, 만나 단장은 이미 폭넓고 야심 찬 계획을 수립해 실행 중이다.
공격진에서는 리버풀의 다르윈 누녜스(25세), 릴의 조나단 데이비드(캐나다 국적, 6월 계약 만료 예정), 그리고 포르투의 21세 스페인 유망주 사무 오모로디온을 주시 중이다. 측면 자원으로는 파리 생제르맹 소속 2001년생 이강인도 후보에 포함되어 있으며, 그는 기복 있는 시즌을 보낸 바 있다.
계획은 명확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선수단의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려는 것이다. 드 라우렌티스 회장은 곧 콘테 감독과 만나 전략과 우선순위를 조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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