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 토트넘, 브라이언 음뵈모 하이재킹 노리는 중

토트넘이 브라이언 음뵈모를 영입하기 위해 토마스 프랭크와 접촉한 후, 음뵈모가 맨유의 제안을 거절할 가능성이 커졌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가 불확실해지면서 토트넘의 이적 작업은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되었고,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 차기 감독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음뵈모 영입 경쟁에서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음뵈모는 이번 여름 브렌트포드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비드 온스테인의 지난 6월 2일 보도에 따르면, 음뵈모는 토트넘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맨유행을 결정했다.

하지만, 브렌트포드에서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준 프랭크 감독의 토트넘 이적이 유력해지며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브라이언 음뵈모는 지난 시즌 브렌트포드에서 42경기에 출전해 20골 9도움, 총 29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음뵈모는 프랭크가 이끄는 브렌트포드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았으며, 프랭크는 그의 공격력 없이는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프랭크 역시 브렌트포드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

프랭크는 포스테코글루의 부진으로 경질된 토트넘 감독 자리를 이어받을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프랭크가 토트넘 감독직을 맡는다면, 맨유가 음뵈모 영입을 서두르지 못할 경우, 25세의 음뵈모가 현재 감독을 따라 북런던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음뵈모는 토트넘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칠 것이다.

비록 브렌넌 존슨이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했지만, 그는 브렌트포드 음뵈모만큼 꾸준하지 못하다.

음뵈모는 고득점자일 뿐 아니라, 움직임과 박스 근처 활동량, 그리고 패스 능력까지 갖춰 꾸준한 득점 위협이 되는 선수다.

그는 토트넘의 주 공격 루트인 오른쪽 풀백 페드로 포로와 좋은 호흡을 맞출 수 있다.

 

또한 음뵈모가 토트넘에 합류하면, 새로 부임할 프랭크 감독이 초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프랭크는 선수들의 신뢰를 얻고 자신의 전술을 자리 잡히는 데까지 걸리는 고난의 시간에서, 음뵈모가 이를 보완해 줄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음뵈모는 프랭크 감독 부임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자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