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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The Athletic] 벤자민 화이트는 다재다능함을 뽐내고 있지만 그의 월드컵 차출 확률은 반반입니다

by 집도리1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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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heathletic.com/3771086/2022/11/08/benjamin-white-world-cup-arsenal-england/?source=emp_shared_article

2022/11/08 아트 드 로쉐

 

벤 화이트는 많은 언론들에 의해 필수적으로 잉글랜드 스쿼드에 들어야 하는 선수로 뽑히는 최초의 선수가 아니지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아래에선 가장자리에 있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는 리버풀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을 때 선호되지 않았고, 2018년 데뷔 이후 겨우 17경기만을 출장하였습니다. 잭 그릴리쉬는 2년동안 24번 잉글랜드에서 출장하였지만, 대부분은 벤치에서 시작했습니다. 그가 지난해 유로 직전에 아스톤빌라에서의 창조적인 모습을 보여줌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제임스 매디슨은 레스터 시티에서 4년동안 뛰어난 활약을 펼쳐 왔음에 불구하고 사우스게이트는 그를 단 한번 출장시켰습니다.

 

이러한 결정에는 여론과 다르게 축구적인 논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우스게이트는 9월에 키어런 트리피어가 알렉산더 아놀드보다 오른쪽 풀백에서 밸런스가 더 잡혀있다고 언급했고, 매디슨과 그릴리쉬 같은 10번 없이 그의 팀을 꾸준히 선발해왔습니다.

 

목요일에 발표되는 월드컵 스쿼드에 화이트도 비슷한 근거를 통해 발탁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플랜과 상대에 따라 트리피어가 한 쪽 측면이나 다른 쪽에 배치되는 것은 사우스게이트가 다재다능함을 얼마나 중시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인데, 화이트는 아스날에서 17개월동안 그러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센터백으로 아스날에 영입된 화이트는 데뷔시즌 대부분을 센터백에서 출장하였습니다. 브렌트포드전의 터프한 신고식과 코로나 19로 인한 결장 이후, 그는 애런 램스데일, 타케히로 토미야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키어런 티어니와 함꼐 아스날의 수비진을 구성하여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개인적으로, 화이트의 리커버리 속도는 아스날이 더 높은 위치에서 수비할 수 있게 해주었고, 토미야스나 미드필더와 함께 빌드업하는데 기여하였으며, 때때로 직접 상대팀의 파이널 써드까지 볼을 운반하여 노마크인 선수에게 패스를 하기도 했습니다.

 

윌리엄 살리바가 지난 여름 프랑스 임대에서 돌아오자, 둘 중 누구를  센터백으로 써야하는지 논쟁을 촉발시켰지만, 화이트는 새로운 포지션에서 즐거움을 주고 잇습니다.

 

25세의 이 선수는 올 시즌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13경기에 모두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중앙 수비수 출신이기에 트리피어, 리스 제임스, 알렉산더 아놀드 같은 원래 풀백들 같은 공격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여전히 아스날의 볼 소유 안팎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화이트는 수비를 끌고 나가거나 박스안으로 크로스를 위협적으로 타격하기보다 아스날의 감독 아르테타를 위해서 두가지 중 하나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는 부카요 사카가 더블 이나 트리플 팀을 당할 때 오버래핑 하거나, 안쪽으로 이동합니다.

 

첫 번째 상황에서, 그는 페널티 스폿을 향해 컷백을 할 것이고, 이는 올 시즌 아스날의 두 골로 이어졌습니다. 다른 옵션에선, 공을 중앙으로 이동시키거나 백포스트로 크로스를 하려고 시도합니다.

 

수비적으로 화이트는 186cm의 프레임을 잘 활용해 상대의 출발을 막는 한편 상대의 긴 크로스를 상대하는 좋은 위치를 차지합니다.

 

아르테타는 지난시즌 세 번이나 화이트를 라이트백으로 기용했습니다. 박싱 데이 노리치 시티 원정과 1월 에미레이츠에서 열린 번리와의 경기였습니다. 그러나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4월 첼시 원정에서 4대2로 승리한 경기입니다. 아스날은 그 날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여러번 포메이션 변경을 했는데, 화이트는 포백에서 라이트백으로, 쓰리백에서 오른쪽 센터백을 소화하였습니다.

 

아르테타는 화이트의 포지션 변경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하는 다른 옵션을 가지려면 선사가 그렇게 하는 것을 원한다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시간 낭비입니다. 그것은 양방향 소통이 되야합니다."

 

"나는 벤과 그런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는 항상 매우 개방적이였고, 나는 그가 그 포지션에서 뛰는 것을 정말로 즐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는 지금 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나이에 다른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이 그 나이에선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스날의 플레이 스타일은 잉글랜드의 스타일과 같지 않지만, 화이트의 이러한 발전은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특히 사우스게이트가 올해 열린 잉글랜드의 8번의 경기에서 5번이나 쓰리백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아스날에서 오른쪽 센터백과 라이트백을 소화했을 뿐만아니라, 20-21시즌에 브라이튼에서 그레이엄 포터의 아래에서 쓰리백의 오른쪽 센터백을 소화하였습니다.

 



비록 그가 오른쪽 풀백에서 트리피어나 알렉산더 아놀드에 앞서 선호되는 옵션이 아닐지라도, 그는 해리 매과이어, 존 스톤스, 마크 게히, 피카요 토모리와 다른 센터백 경쟁자들의 자리를 위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다음 주말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와 11월 21일에 열리는 잉글랜드의 첫 경기 이란전 사이에는 8일밖에 남지 않아 친선경기를 치를 시간이 없습니다.

 

사우스게이트는 선수들과의 신뢰 구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감독인데, 이는 잉글랜드 감독을 맡은 6년 반 동안 분명하였습니다. 월드컵을 위해 팀을 구성할 시간이 별로 없는 상황에,그가 클럽에서 활약이 부진했다고 해서, 그가 의지해온 선수들을 선발하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이 정책은 16개월 전 유로 결승 이후 잉글랜드 선수단에 큰 변화가 없던 것을 보여주었고, 사우스게이트는 이를 긍정적으로 생각할 것이지만, 월드컵과 장기적으로 신선함이 필요할 것입니다.

 

화이트는 그의 전성기에 접어들고 있지만 단 4번의 국가대표팀 출장에 그쳤습니다.

 

그는 작년에 유로 대표팀에 알렉산더 아놀드의 부상으로 인해 선발되었지만, 토너먼트에서 단 1분도 출장하지 못했습니다. 아놀드와 마찬가지로 지난 6월에 있었던 네이션스리그 4연전에 선발되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소집이 해제되는 불운을 맛보았습니다.

 

이탈리아와 독일과의 경기가 있었던 9월 네이션스리그 명단에 선발되지 않자, 그를 왜 선발하지 않았냐는 질문이 쏟아져나왔습니다.

 

잉글랜드 월드컵 대표팀 명단은 목요일에 발표되는데 사우스게이트가 그를 어떻게 평가하는 지는 드러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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