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모니터] 맨유, 카타르 로얄에 결국 91억 5000만달러에 매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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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전 총리의 아들이자 카타르 이슬람 은행의 회장인 셰이크 자심과 영국 석유화학 기업 이네오스의 최고경영자이자 영국 최고 갑부인 짐 랫클리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셰이크는 부채 없이 맨유를 완전히 인수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랫클리프는 맨유의 소수 지분을 인수하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셰이크 자심의 제안에는 지역 사회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에 대한 투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맨유에 대한 3차 입찰의 공식 마감일은 지난 4월이었지만 셰이크 자심은 그 이후 60억 파운드(76억 달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각 과정에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으며, 지난달에는 글레이저가 클럽을 소유한 여섯 형제 간의 의견 불일치로 인해 맨유를 매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글레이저 형제는 2005년에 7억 9천만 파운드(13억 4천만 달러)에 맨유를 인수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공식적인 발표가 없는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 그룹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서포터즈 트러스트(MUST)는 일요일 글레이저 가문이 장기간의 인수 과정에서 클럽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달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규모가 훨씬 작은 자신의 클럽 카디프에 대해 "2~3년 전만 해도 카디프를 2천만 파운드 또는 3천만 파운드에 매각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지금은 9천만 파운드 또는 1억 파운드를 바라봐야 할 것이다. 챔피언십 클럽의 가치는 모두 상승했습니다. 소진된 돈의 측면에서 보면 지금과 같은 환경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돈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