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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PL과 유럽에서 포지션별로 가장 비싼 선수는 누구인가?
집도리1
2023. 8.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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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대표팀 동료이자 역대 가장 비싼 잉글랜드 선수인 잭 그릴리쉬와 데클란 라이스
올 여름에도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모이세스 카이세도, 데클란 라이스, 요슈코 그바르디올과 같은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엄청난 돈을 썼습니다.
잉글랜드 클럽만 그런건 아닙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해리 케인과 주드 벨링엄 또한 거액의 이적료로 해외 클럽으로 이적했으니 말입니다.
이적이 뜸해지고 있는 가운데, BBC 스포츠는 포지션, 리그, 국적별로 가장 비싼 선수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명확한 비교를 위하여, 여기에서는 최대한 추가 옵션을 반영하지 않은 기본 이적료만 비교에 이용했습니다.
골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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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이적료 기록은 대부분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최고는 2018년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첼시로 이적한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7100만 파운드입니다.
같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마에서 리버풀로 넘어온 알리송의 6680만 파운드가 2위입니다. 그 다음은 올해 맨유가 인터밀란에서 영입한 안드레 오나나의 4380만 파운드입니다.
4위는 맨체스터 시티가 2017년에 에데르송을 영입할때 벤피카에 지불한 3500만 파운드입니다.
사실 에데르송의 2017년 이적은 지안루이지 부폰이 2001년에 파르마에서 유벤투스로 갈때 세웠으며 그 이후로 계속 유지되어온 골키퍼 최다 이적료 3260만 파운드 기록을 16년만에 경신하는 것이었습니다.
첼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티보 쿠르투아의 이적료가 3500만 파운드에 달한다는 말이 있긴 하지만, 이 액수에는 애드온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수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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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요슈코 그바르디올을 영입하면서 새로운 최고기록이 세워질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결국 7700만 파운드로 2위에 그쳤습니다.
따라서 2019년 레스터가 해리 매과이어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넘기면서 받은 8000만 파운드가 여전히 수비수 세계 최고 이적료 기록입니다.
버질 반 다이크(사우샘프턴 → 리버풀)의 7500만 파운드가 3위이며, 웨슬리 포파나(레스터 → 첼시)의 이적료 7000만 파운드가 그 뒤입니다.
그 다음으로 큰 규모의 이적료에는 바이에른 뮌헨이 2019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뤼카 에르난데스를 영입하기 위해 지불한 6800만 파운드와 2022년에 마타이스 데 리흐트를 위해 유벤투스에 지불한 6560만 파운드가 있습니다.
미드필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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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달 동안 미드필더 이적료의 순위표는 크게 바뀌었습니다.
2월 1일, 벤피카에서 첼시로 이적한 엔소 페르난데스는 역대 가장 비싼 미드필더가 되었습니다. 그의 이적료는 1억 700만 파운드였습니다.
2위는 2018년 바르셀로나가 리버풀에서 필리페 쿠티뉴를 영입할때 지불한 1억 500만 파운드입니다.
3위의 이적료는 1억 파운드입니다. 총 3명이며 이 중에 2명은 이번에 이적한 선수들입니다.
모이세스 카이세도(브라이튼 → 첼시)의 이적료는 최대 1억 1500만 파운드지만, 일단 기본 이적료는 1억입니다.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 아스날)도 마찬가지이며, 규모는 1억 500만 파운드로 증가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21년에 아스톤 빌라에서 잭 그릴리쉬를 영입할때 맨체스터 시티는 딱 1억 파운드를 지불했었습니다.
최근의 이적들로 인해 2016년 폴 포그바의 이적료(8900만 파운드, 유벤투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제 5위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이 바로 아래에는 이번 여름에 팀을 옮긴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레알 마드리드)의 기본 이적료 8850만 파운드가 있습니다.
포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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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지션의 최상위 기록 2개는 파리 생제르맹이 가지고 있으며, 둘 다 같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2017년, PSG는 바르셀로나 소속이었던 네이마르를 영입하기 위해 2억 파운드를 지불했으며, 직후에 임대 후 완전 영입 형식으로 모나코의 킬리앙 음바페를 데려오기 위해 추가로 1억 6570만 파운드를 썼습니다.
쿠티뉴와 바르셀로나의 우스만 뎀벨레의 이적계약에 붙어 있는 애드온들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벤피카의 포워드 주앙 펠릭스의 이적을 위해 쓴 1억 1300만 파운드는 모든 포지션을 통틀어 역대 3위입니다.
그 다음으로 비쌌던 포워드는 2019년 앙투안 그리즈만(ATM → 바르셀로나, 1억 700만 파운드)과 2021년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 → 첼시, 9750만 파운드) 순입니다.
벨기에 대표팀의 루카쿠는 첼시(두번), 에버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테르로 이적했고, 여기에서 총 2억 9450만 파운드의 이적료 기록을 세웠습니다.
네이마르가 776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알 힐랄로 이적한다면, 3억 2620만 파운드로 새로운 개인 합산 이적료 기록이 세워지게 됩니다.
라리가
스페인 클럽은 역대 최다 이적료 기록 Top 10 중 3개를 가지고 있지만, 놀랍게도 이 중에 레알 마드리드가 보유하고 있는 것은 없습니다.
아틀레티코의 주앙 펠릭스 이적료가 스페인 1위이며, 바르샤가 그리즈만과 쿠티뉴를 위해 지불한 돈들이 나머지 기록에 해당합니다.
전세계 Top 10 이적료 기록에는 아쉽게 들지 못했지만, 2017년 뎀벨레의 이적료 9700만 파운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바르셀로나)도 있습니다.
레알이 지불한 가장 큰 이적료는 2019년 첼시의 에당 아자르를 위해 쓴 8900만 파운드입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규모가 최대 1억 5000만 파운드까지 늘어날 수 있었지만, 올해 여름에 팀을 떠난 이 선수가 그 전에 옵션 조항들을 그렇게 많이 충족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리그앙
PSG가 역대 최다 이적료 기록 1,2위(네이마르, 음바페)를 보유하고 있지만, 전세계 이적료 순위를 50위까지 살펴보아도 리그앙은 그 두 사례가 전부입니다.
리그 내에서 그 다음 최고액은 2013년 에디손 카바니의 5500만 파운드(나폴리 → PSG)입니다.
사실 PSG를 제외하면, 프랑스 클럽들 중에서 한 선수의 영입을 위해 3000만 파운드 이상을 지불한 사례는 모나코가 2013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라다멜 팔카오를 데려올때 쓴 5000만 파운드가 유일합니다.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엔소 페르난데스 이적료 1억 700만 파운드가 여전히 영국 최고 기록입니다.
모두 1억 파운드인 첼시의 카이세도 이적료, 아스날의 라이스 이적료, 맨체스터 시티의 그릴리쉬 이적료가 그 다음입니다.
그 다음 순위도 첼시의 것입니다. 이 런던 클럽이 루카쿠를 데려올때 쓴 9750만 파운드 기록의 뒤를 잇는 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 영입(8900만 파운드), 안토니 영입(8200만 파운드), 매과이어 영입(8000 파운드)입니다.
이번 여름에 있었던 그바르디올의 이적료(7700만 파운드)가 그 밑에 있으며, 그 아랫순위는 또 다시 루카쿠(2017년, 7500만 파운드, 에버튼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입니다.
세리에 A
이탈리아 리그의 최다 이적료는 2018년에 33세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기 위해 유벤투스가 레알 마드리드에게 지불한 9920만 파운드입니다.
2위는 2016년의 곤살로 이과인(7530만 파운드, 나폴리 → 유벤투스), 3위는 2019년의 루카쿠(7400만 파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인테르)입니다. 7400만 파운드는 사실 루카쿠의 이적료 중에는 고작 3위에 해당할 뿐입니다.
4위도 유벤투스입니다. 2019년 마타이스 데 리흐트의 대가로 아약스 측에 지불한 6750만 파운드였죠.
분데스리가
이미 예상하고 계시겠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기록의 대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최고는 얼마전에 성사된 해리 케인의 이적료 8640만 파운드입니다.
그 이전의 기록은 2019년 뤼카 에르난데스의 6800만 파운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바이에른 뮌헨)이었습니다. 그리고 3위는 작년 데 리흐트의 6560만 파운드(유벤투스 → 바이에른 뮌헨)입니다.
2020년, 바이에른은 맨체스터 시티의 윙어 르로이 사네를 영입하기 위해 기본 이적료 4470만 파운드를 지불했습니다. 이 규모는 분데스리가에서는 4위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50위 안에도 들지 못합니다.
기타 리그
유럽 5대 리그 밖의 클럽이 지불한 최대 이적료는 2017년 상하이 상강이 첼시의 미드필더 오스카를 영입할때 쓴 6000만 파운드입니다.
이 기록은 알 힐랄이 네이마르를 데려오기 위해 PSG 측에 7760만 파운드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하니 곧 깨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유럽 밖 클럽의 큰 규모의 영입은 대부분 2016~2019년 사이에 중국 클럽과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우디 아라비아 클럽들은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알 힐랄은 이미 말콤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영입하는데 5170만 파운드, 울브스의 주장 후벵 네베스의 이적료로 4700만 파운드를 썼습니다.
가장 비싼 영국 선수
라이스와 그릴리쉬가 가장 비싼 영국 선수 타이틀을 공동 보유하고 있습니다.
3위는 벨링엄이며, 그 다음은 케인이고, 바로 그 아래에는 2013년에 8500만 파운드로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가레스 베일이 있습니다.
8000만 파운드의 매과이어의 아래에는 2021년의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있습니다. 그 다음은 5500만 파운드의 메이슨 마운트(첼시 → 맨유)입니다.
가장 비싼 스코틀랜드 선수는 2019년 셀틱을 떠나 아스날로 합류한 키어런 티어니(2500만 파운드)입니다. 북아일랜드의 경우는 2020년의 자말 루이스(1500만 파운드, 노리치 → 뉴캐슬)입니다.
다른 국적의 선수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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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지뉴는 가장 비싼 이탈리아 선수였다. 산드로 토날리가 AC 밀란을 떠나 뉴캐슬에 입단하기 전까지.
지금까지 FIFA 랭킹 상위 10개국의 최고 이적료 기록 중 8개가 언급되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비싼 선수는 엔소 페르난데스입니다. 프랑스는 음바페, 브라질은 네이마르, 잉글랜드는 그릴리쉬와 라이스이며, 벨기에는 루카쿠입니다.
반 다이크는 네덜란드 선수들 중 가장 비쌌으며, 호날두가 포르투갈에서, 케파가 스페인에서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맨시티로 이적하면서 그바르디올은 크로아티아 기록을 11년만에 경신했습니다. 그전에는 루카 모드리치가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팀을 옮길때의 3000만 파운드가 최고 기록이었습니다.
5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AC 밀란에서 뉴캐슬로 이적한 산드로 토날리는 역대 가장 비싼 이탈리아 선수가 되었습니다. 이전의 기록은 2018년, 첼시가 조르지뉴의 영입을 위해 지불한 5000만 파운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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