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브레넌 존슨의 성공 확신한 토트넘 감독, 존슨은 어떤 선수일까?
"그는 야망 있고 성장에 굶주려 있으며 우리 팀과 매우 잘 어울릴 것이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2살의 웨일스 국가대표를 영입하면서 존슨에 대한 소개를 짧게 했다.
47.5m 파운드(약 800억)에 영입한 존슨에 대한 토트넘 팬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
불과 2년 전, 3부리그(리그 원)에서 뛰었던 브레넌 존슨은 노팅엄 포레스트를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키는 데 일조하면서 맹활약했다.
토트넘 윙어들과 다른 유형이다
데얀 클루셉스키, 마노르 솔로몬처럼 토트넘의 윙어들은 안쪽으로 들어오려는 성향이 있다. 그러나 존슨은 다르다. 존슨은 경기장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며 측면에서 위치를 잡고 있다. 이 점이 매우 중요한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풀백들이 중앙으로 들어오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위의 그림은 브레넌 존슨의 프리미어리그 히트맵과 슈팅 위치다. 주로 측면에서 포지셔닝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슈팅 위치와 득점 위치를 보면 박스 안에서도 많은 슈팅을 기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측면에 주로 머물지만 득점 기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박스 타격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볼 운반 능력
드리블로 볼을 운반하는 능력은 리그 탑 급이다. 위의 그림은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볼 운반 거리를 나타낸 것이다. 브레넌 존슨은 경기당 평균 22.18미터를 공을 가지고 전진했다. 래시포드에 이어 리그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리그에서 드리블로 유명한 아다마 트라오레, 생 막시맹보다 앞섰다.
존슨은 노팅엄 포레스트 역습에서 필수적인 존재였으며 35m에서 45m를 질주할 수 있는 그의 능력은 토트넘의 역습 상황에서도 큰 힘이 될 것이다.
기대되는 부분
존슨은 지난 시즌 다른 선수들보다 볼 운반 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가장 적었다. 볼을 가지고 상대 진영으로 올라갔지만 패스를 줄만한 선수도, 슈팅을 할만한 상황이 자주 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노팅엄의 공격진의 움직임이 아쉬웠다고 볼 수도 있는데 토트넘에서는 손흥민, 매디슨 등 좋은 공격진이 있다. 그들과 함께 있을 때 존슨의 볼 운반 능력이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