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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선] 퍼거슨을 매료시켜 콤파니 영입을 멈추게 했던 선수

집도리1 2023. 9. 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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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에서 11년동안 4개의 리그 우승을 포함 10번의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클럽 역사의 자신의 이름을 새기고 전설적인 위상을 쌓은 뱅상 콤파니.
 
하지만 그는 매우 다른 길을 걸었을 수도 있었다.
 
왜냐하면 콤파니가 시티로 7m에 이적하기 4년전인 2004년, 퍼거슨이 직접 이적 타겟이였던 그를 보러 갔었기 때문이었다.
 
퍼거슨은 이 사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나는 2003년 셀틱과 안더레흐트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보러 갔었습니다. 벨기에 수비수 콤파니를 보기 위해서였죠."
 
"하지만 제 관심은 곧 셀틱의 활기차고 젊은 미드필더, 키는 작지만 자신감 넘치고 침착한 태도를 지닌 선수에게 쏠렸습니다."
 
"제가 본 그 선수는 미드필더의 기본기가 매우 뛰어난 선수였습니다. 오프더볼과 상대 미드필더진을 뚫는 능력이 뛰어났죠."
 
"침투 타이밍 뿐만 아니라 전체 퍼포먼스에 매료되었습니다. 그는 바로 리암 밀러였습니다."
 
"파크헤드를 떠나면서 저는 리암 밀러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데려가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아일랜드 출신의 밀러는 2004년 여름 맨유로 이적해 리그에서 9경기를 포함해 22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2005년 리즈로 임대되었고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호주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밀러는 2015년 고향 클럽인 코크 시티에서 뛰었고, 2016년에는 윌밍턴 해머헤즈에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 해를 보냈다.
 
안타깝게도 밀러는 췌장암 치료를 받던 중 37세 생일을 나흘 앞둔 2018년 2월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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