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애슬레틱] 로저스, 하츠에 '용납할 수 없는' 패배 후 셀틱 팬들에게 사과

 

브렌단 로저스 감독이 셀틱이 홈에서 하츠에 2골을 내주며 10년 만에 리그 2연패를 당하자 셀틱 팬들에게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30분 만에 하츠가 2골을 넣으며 2009년 이후 이 경기장에서의 첫 리그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셀틱은 지난 주말 킬마녹에 2-1로 패하며 올 시즌 첫 리그 패배를 당했고, 레인저스는 현재 승점 5점 차에 불과합니다.

 

"처음부터 우리의 욕망과 정신력은 셀틱 팀 수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라고 로저스 감독은 말했습니다. "매우 소극적이었고 유동성이 부족했습니다."

 

"경기는 약간 느리게 시작되었지만 파이널 써드에서 공을 지키고 창조하는 능력은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코너킥 상황에서 순진하게 실점했습니다. 두 번째 골은 환상적인 프리킥이었지만 빌드업과 프리킥으로 이어진 과정을 보면 너무 소극적이어서 무섭기까지 했습니다."

 

"정말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제가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서포터들에게 사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 수준은 셀틱에서 요구되는 퍼포먼스에 전혀 근접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 근처에도 못 미쳤죠."

 

"일관성과 정신력, 욕망의 결여는 이 클럽이 요구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어요. 12월 중순에 6만 관중이 운집한 경기장에 앉아서 그런 식으로 경기하면 안 되죠.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