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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WYA] 만치니, 사우디 승부차기 도중 퇴장에 사과
집도리1
2024. 1. 3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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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축구 연맹(SAFF) 회장 야세르 알 미세할은 이탈리아 감독 로베르토 만치니가 승부차기가 끝나기 전에 경기장을 떠나는 것을 '완전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규정했다.
승부차기는 아시안컵 16강전에서 한국이 4-2로 승리하며 마무리됐다.
알 미세할은 대회 중계사인 SSC와의 인터뷰에서 감독의 행동에 불만을 표했다.
"코치의 퇴장은 전혀 받아들일 수 없으며, 우리는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그와 논의할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관점을 설명할 권리가 있으며, 그런 다음 적절한 조치를 결정할 것입니다. 기술적으로 아시안컵서 선보인 우리의 경기력에 만족합니다."라고 말했다.
비난이 이어지자, 만치니 감독은 승부차기 도중 조기 퇴장한 데 대해 사과했다.
만치니는 기자회견 후 성명에서 "경기가 끝났다고 생각했고 누구에게도 무례하게 굴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그는 경기 내내 고생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알 미세할은 협회가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아시안컵 거부한 3명 선수)에 대해 징계를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선수 문제는 관련 협회에 달려 있으며, 선수에 대한 결정이 나오는 대로 공지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알 미세할은 정규시간 종료를 "짜증나고 예상치 못한 시나리오"라고 표현하며 "이번 경기를 잘 준비했고, 결과와 함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었다. 하지만 페널티킥은 우리 팀에는 없었다. 팬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었으나 결국 행운의 슛에 패하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축구의 본질이고 사우디 팬들에게 사과드립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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