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 아데몰라 루크먼, 가스페리니의 발언에 대한 성명문 발표

PK 실축한 루크먼을 콕 집어 비판한 가스페리니 감독

아데몰라 루크먼이 아탈란타와 클럽 브뤼헤의 경기에서 PK를 놓친 것에 대해 아탈란타의 감독인 가스페리니는 '내가 본 선수 중 가장 PK를 못 차는 선수 중 하나' 라고 발언하며 특정지어 비판했고, 이에 대해 루크먼은 '상처가 될 뿐 아니라, 매우 무례하게 느껴졌다.' 라며 성명문을 통해 말했다.

 

 

 

아데몰라 루크먼 (아탈란타 공격수)

 

이런 날에 이런 성명을 내는 것이 매우 슬픕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팀으로서 이 도시와 함께 이뤄낸 것들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제가 이처럼 특정되어 비난받는 것은 상처가 될 뿐만 아니라, 제가 이 클럽과 베르가모의 놀라운 팬들에게 성공을 가져오기 위해 매일 쏟아온 엄청난 노력과 헌신을 생각해보았을 때 매우 불쾌하게 느껴집니다.

 

사실 저는 이곳에서 많은 어려운 순간들을 겪었지만, 대부분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 생각에 팀은 항상 보호받아야 하며, 팀이 언제나 최우선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젯밤에 일어난 일이 더욱 가슴 아픕니다.

 

우리의 놀라운 팬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팀도 어젯밤의 결과에 상처받았습니다. 경기 중 지정된 페널티 키커가 저에게 페널티를 차라고 지시했으며, 전 그 순간 팀을 위해 책임을 지고 페널티를 찼습니다.

 

인생은 도전을 극복하는 과정이며, 저는 계속해서 이 고통을 제 힘으로 바꿔 나갈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