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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은 "전략적인 대안"을 모색한다면서 클럽을 매각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만약 글레이저 측이 올드 트래포드를 본거지로 삼고 있는 이 클럽을 팔기로 결정한다면, 이를 위해 나설 후보군의 일부는 다음과 같다.
짐 래트클리프
영국인 억만장자인 래트클리프는 20회 리그 우승을 달성한 이 클럽의 오랜 팬이며, 지난 8월에 인수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2달 뒤 그는 글레이저 가문으로부터 현재 맨유는 매각 대상이 아니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올해 그는 런던 소재 클럽인 첼시 인수전에 참여하기도 했었는데, 결국 첼시는 미국인 토드 보엘리와 클리어레이크 캐피털이 이끄는 투자 그룹에게 매각되었다.
맨유 팬들 사이에서 래트클리프의 이름은 환영할만한 대상으로 언급되고 있지만, 몇몇 이들은 현재 클럽의 가치가 45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되는 상황이기에 그가 돈 싸움에 밀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래트클리프가 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는 화학회사 INEOS는 관련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
데이비드 베컴이 포함된 컨소시엄
파이낸셜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이었으며 맨유의 미드필더였던 데이비드 베컴은 맨유의 인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는 다른 이들과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한다.
선수로서 레알 마드리드와 LA 갤럭시에서도 뛴 그는 많은 트로피를 따냈지만, 메이저리그사커(MLS) 팀 인터 마이애미의 공동 구단주로서는 험난한 길을 걷고 있다.
1998-99시즌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달성한 맨유의 트레블 당시에 팀의 주요 선수 중 한명이었던 베컴은 여전히 올드 트래포드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그와 이 클럽의 오랜 역사는 어떤 컨소시엄일지라도 득이 될 것이다.
레드 나이츠
2010년, 잉글리시풋볼리그(EFL)의 전 회장 키스 해리스, 당시 골드만 삭스 수석 경제학자직을 역임하고 있던 짐 오닐, 영국인 투자가 폴 마샬이 참여한 그룹 '더 레드 나이츠'는 "가치를 과장하는 언론의 어림짐작"으로 인해 맨유 인수 계획을 보류한다고 밝혔었다.
지난 해, 결국 무산되었고 광범위한 비판을 야기한 맨유의 유러피언 슈퍼리그 참여 계획 발표 이후, 오닐과 마샬은 클럽의 공동 회장 조엘 글레이저에게 지배구조 개혁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11월 23일 보도에 따르면, 오닐은 인수에 참여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지만, 글레이저 가문이 그들의 "현실적이지 않은" 지금의 요구 수준을 낮출때에만 그럴 것이라고 한다.
맨유를 구매하기 위해 40억 파운드를 모을 필요가 있냐는 BBC의 질문에 대해 오닐은 "그 정도가 필요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한번 봅시다"라고 답했다.
중동 투자자들
맨유의 같은 도시 라이벌 클럽 맨체스터 시티는 아부다비 유나이티드 그룹의 자금 지원을 받고 있으며, 사우비아라비아 공공투자펀드는 2021년 논란 속에 3억 파운드로 뉴캐슬을 인수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츠가 소유하고 있다. 아라비안 비즈니스가 두바이의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를 내는 등, 다른 걸프 국가의 투자자들이 맨유 인수에 열성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는 소문들이 휘몰아치고 있다.
일론 머스크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남자인 머스크는 지난 8월 맨유 주가에 대한 우울함을 잠시나마 해소하고 팬들의 희망을 부풀리는 트윗을 남겼었다. 하지만 자신이 클럽을 인수할 것이라던 머스크는 조금 뒤에 이것이 "오래된 농담"을 분명히 했다.
글레이저 가문의 지나치게 적은 투자에 불평하는 클럽 팬들 중 일부는 이전에 트위터를 통해 머스크에게 맨유를 인수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애플
데일리 스타는 목요일에 거대 테크 기업 애플이 맨유를 세계 최고의 부자 클럽으로 만들기 위해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이 정도 규모의 클럽을 소유해본 적이 없다.
ZARA의 설립자 아만시오 오르테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패션 회사 자라의 설립자이며 포브스 추산 자산이 61억 3천만달러에 달하는 스페인인 비즈니스맨 아만시오 오르테가가 맨유에 대한 관심을 고위 임원들에게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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