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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글로부] 안드레에게 오랫동안 관심을 기울여온 리버풀

by 집도리1 2023.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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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계의 시선이 플루미넨시 소속 미드필더, 안드레 (André)에게 쏠리고 있다. 하지만 이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 들어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특히, 최근 안드레 영입 건으로 플루미넨시 측과 접촉했던 리버풀은 2020년부터 선수에게 관심을 가져온 구단이다. 
 
2020년, 리버풀은 선수를 관찰하기 위해 상파울루 유스 컵 (Copa São Paulo de Futebol Junior, 상파울루와 인근 지역을 연고로 둔 구단의 U20 팀들이 참가/경쟁하는 토너먼트 대회)에 스카우트진을 파견했었는데, 그때는 선수 스카우트가 영입 협상 단계까지 발전하지는 못했었다. 
 
상파울루 유스 컵은 안드레의 커리어 첫 번째 컵 대회로, 당시 안드레는 팀의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었지만 플루미넨시가 조별리그 3전 전승 이후 대회 2라운드에서 CRB를 만나 승부차기 끝에 패배, 대회에서 탈락하면서 출전 경기 수는 4경기에 그쳤었다. 
 
실제로 우 글로부* (O Globo) 역시도 2019년 말, 당시 클럽 월드컵 결승에서 플라멩구를 제압하고 세계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었던 리버풀이 안드레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를 내놓았었는데, 매체는 리버풀이 안드레 뿐 아니라 현재 플루미넨시에서 브라질 2부 리그 구단인 ABC로 임대를 가있는 왈라시 (Wallace)도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했었다.  
 
*글로부 이스포르치와 같은 모회사 (브라질의 미디어 기업 '글로부 그룹, Grupo Globo') 를 두고 있는 일간지. 1925년 창간.
 
현재 브라질 리그는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이적시장 기간이 종료되었지만, 유럽 상위 리그는 여전히 선수 영입이 가능하다. 리버풀의 경우, 9월 1일까지 시즌 상반기 경기에 출전할 선수를 로스터에 등록할 수가 있다.
 
리버풀은 이 주 초에 안드레 영입 건으로 플루미넨시와 대화를 나눴지만, 공식 오퍼를 들고 찾아온 것은 아니었다. 
 
한편, 플루미넨시는 여전히 '지금 참가하고 있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남미 챔스)에서 탈락하지 않는 한, 선수를 올 여름에 매각하는 것은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강경하게 고수하고 있다.  
 
연말이 되면, 지금보다 선수의 몸값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은 플루미넨시도 알고 있는 부분이지만, 동시에 플루미넨시는 향후 브라질 대표팀 콜업으로 이적시장에서 선수의 가치가 도리어 더 높아질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다. 
 
 
플루미넨시 유망주 둘을 지켜보고 있는 리버풀
 U20 팀의 왈라시와 안드레가 그 주인공

 

 



이번 주말, 왓포드에 합류한 주앙 페드루는 1군 데뷔전도 치르기 전인 2018년에 이미 플루미넨시에서 왓포드로의 이적이 확정되었던 선수다. 
 
그리고 이제, 플루미넨시의 또 다른 두 명의 재능이 페드루와 같은 길을 걸을지도 모르겠다. 리버풀의 레이더에 걸린 U20 팀의 두 선수, 바로 미드필더 왈라시와 수비형 미드필더 안드레다.
 
18살의 두 선수는 2019년 U20 팀으로 월반한 자원으로, 오는 1월 상파울루 유스 컵에 참가하게 된다. 그리고 알려진 바에 따르면, 유럽 챔피언이자 세계 챔피언인 리버풀의 관계자들이 왈라시와 안드레, 두 선수를 관찰하러 해당 대회를 찾을 예정이다.
 
상파울루 유스 컵에 참가하는 두 선수에 대한 기대치는 높다. 이미 U17 팀에서도 간판급 자원으로 활약했으며, 상위 연령대로 올라가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왈라시는 패스 능력과 득점력이 돋보이는 선수로, 플루미넨시와의 현행 계약은 2021년 9월까지 유효하며 해외 구단을 대상으로 30m유로의 릴리즈 조항이 존재한다. 한편, 안드레는 기술적 기량과 리더십이 뛰어난 선수다.
 
플루미넨시와 리버풀이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는데, 올해 리버풀 소속 미드필더 알랑이 양 구단의 임대 계약 하에 플루미넨시에서 뛰고 있다. 플루미넨시는 알랑의 완전 영입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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