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애슬래틱] 크리스탈 팰리스 서포터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한 울브스 선수

한 울버햄튼 원더러스 선수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인종 차별적 학대를 당했다.

 

해당 사건은 홈 구단에게 신고됐고, 팰리스는 셀허스트 파크에서 문제가 된 서포터를 퇴출시키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다.

 

이후 메트로폴리탄 경찰은 한 60대 남성이 인종 차별적 공공질서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고 확인했다.

 

울브스는 성명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오늘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우리 선수 중 한 명이 상대 팬으로부터 차별적 학대의 표적이 되었다는 보고를 받아 매우 실망했다"

 

"우리는 이 사건을 크리스탈 팰리스, 프리미어리그 매체 센터, 경기 당일 관계자들에게 신속히 보고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보안팀은 문제의 서포터를 제거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였고, 당사자를 셀허스트 파크 경찰에 신고했다"

 

"우리는 관계된 선수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제공하고 있고, 경찰 측에도 공식 성명을 제출했다"

 

"어떤 형태의 인종차별 및 차별은 절대 용납할 수 없고,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된다"

 

 

팰리스도 성명을 통해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축구 클럽으로서 우리는 어떤 형태의 차별이나 인종차별적 행위도 용납하지 않는다. 이것이 축구나 사회에서 설 자리는 없다"

 

 

경기는 오드손 에두아르의 두 골과 에베리체 에제의 골이 터진 후 홈 팀이 승리했다.

 

황희찬과 마테우스 쿠냐가 울브스를 대표하여 웅수했으나 팰리스는 승리를 위해 버텨냈다.

 

양측은 이번달 말 A매치 휴식기를 가진 후, 각각 아스톤 빌라와 리버풀을 상대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