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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The Times] 사우디는 PL과 유럽의 심판들을 영입하려 한다.

by 집도리1 2023.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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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로 이적한 후 여러차례 심판과 충돌한 호날두
  
 선수를 영입하는데 8억 파운드 이상을 쏟아부은 후, 사우디 아라비아는 이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전역의 최고의 심판들을 영입하려 하고 있다. 
 
 더 타임즈의 취재에 따르면, 2022 카타르 월드컵의 경기를 담당했던 사람들을 포함한 잉글랜드와 유럽의 심판들은 사우디 아라비아로 이직할 의사가 있는 지에 관한 문의를 받고 있다.
 
 최고의 심판들이 아라비아 반도로 떠나게 된다면, 이는 유럽 리그들에게는 주된 걱정거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는 해외 심판이 일회적으로만 경기의 심판으로 활약할 수 있다. 사우디 클럽들은 현지 심판들이 압박감으로 인해 자신들의 책무를 수행할지 의문시되는 중대한 경기의 경우에 해외 심판들의 배정을 요청할 수 있다. 
 
 이번 시즌의 경우,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심판들이 사우디 리그 몇 경기를 담당했다. 하지만 여기에 더해, 더 타임스가 파악하기로는, 아예 전임으로 일하는 것을 두고 사우디측은 유럽의 심판들과 초기 접촉을 한 상태다. 
 
 사우디 리그는 리그 발전의 다음단계로써, 향후 6~12개월 동안 심판 모집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 심판들의 급여는 연 12만 파운드에서 30만 파운드 사이다. 하지만 사우디에서 받을 예상 급여는 이 금액을 별거 아닌 것으로 보이게 만든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우디 리그는 프리미어리그 다음으로 많은 돈을 썼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소유자이며 약 7000억 파운드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우디국부펀드(PIF)는 이번 여름 4개의 사우디 클럽(알 나스르, 알 이티하드, 알 힐랄, 알 아흘리)의 지분 75%씩을 확보했다. 
 
 사우디 리그 팀들은 이번 여름에 카림 벤제마, 네이마르 등의 유명 선수들을 영입했다. 이는 작년 12월에 알 나스르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뒤를 이은 것이며, 그의 연봉은 2억 유로로 추정된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선수 중에서 사우디로 이적한 선수는 리버풀의 미드필더였던 조던 헨더슨이 유일하다. 
 
 지난달 알 샤밥과 알 나스르의 경기에서 호날두는 주신 이스마일 엘파스 - 모로코에서 태어난 미국인 심판이며, 그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3경기를 담당했었다 - 와 충돌했다. 그는 페널티킥이 주어지지 않은 것에 주심에게 항의하면서 하프라인까지 쫓아갔다. 그리고 그가 그라운드를 떠나면서 "정신차려, 정신차리라고!"라고 외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프리미어리그 심판이었으며, 2017~18년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심판 부문 책임자로 일했던 마크 클라텐버그는 사우디의 심판 수준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를 토로했었다. 
 사우디를 떠난 이후에 진행된 TV 방송국 알 아라비아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저는 회의에서 실망해야 했습니다. 그들은 기본적인 기준과 규칙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습니다."라고 말했었다. 
 
 사우디리그 7라운드가 끝난 가운데, 현재 1위는 알 이티하드이며, 호날두의 알 나스르는 5위다. 스티븐 제라드가 감독인 알 에티파크는 4위다.
 
 사우디축구협회에 심판 영입에 대한 논평을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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