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오시멘은 마라도나 시대 이후 33년 만에 다시 스쿠데토를 들어올린 나폴리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오시멘은 26골과 5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나폴리의 우승에 기여했다.
그의 뛰어난 활약으로 인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많은 유럽 빅클럽들이 관심을 가졌다. 대표적으로 PSG,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정도의 팀이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나폴리의 회장은 구단에 자신들의 가장 큰 스타를 팀에 남겨두라는 압력을 보냈고, 결국 이번 여름 오시멘은 팀을 떠나지 않았다.
지난 시즌 스쿠데토를 들었던 나폴리의 시작은 지난 시즌과 많이 다르다. 현재 선두 인테르에 4점 뒤진 6위로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오시멘은 그의 새로운 감독인 루디 가르시아 및 클럽 관계자들과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지 않다.
오시멘은 볼로냐전에서 자신을 교체시킨 감독의 결정에 불만을 가졌다. 그날 오시멘은 페널티킥 실축을 했다. 그 이후 나폴리의 공식 계정에서 오시멘을 조롱하는 영상이 올라왔고, 오시멘 측은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그런 상황에서 오시멘은 우디네세전 선발 출전했고, 득점을 기록했다. 오시멘의 계약은 2025년 만료되며, 현재 나폴리와 오시멘 사이에 매우 악화된 상황은 오시멘의 재계약 협상 환경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상황의 한가운데 등장한 클럽은 바르셀로나이다.
오시멘은 "어렸을 때 사무엘 에투 선수를 보고 바르셀로나가 나의 최애 클럽이 되었다. 바르셀로나는 지금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팀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주앙 펠릭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에게 보낸 시그널처럼 강력하지는 않지만, 경제적 상황이 허용한다면, 바르셀로나는 내년 여름을 활용해 오시멘을 영입하고자 할 수도 있다는 것에 오시멘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이다.
지난 여름 오시멘을 가장 원했던 클럽은 PSG였다. 하지만, 나폴리의 회장은 2억 유로를 요구했고, 본인들이 원하는 이적료를 확실히 고수했다. 이는 PSG가 오시멘을 영입할 수 없는 이유였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바르사의 영입 라인은 블라우그라나 셔츠를 입으려는 의지를 가진 선수에 초점이 맞춰졌다. 대표적인 선수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프랑크 케시에, 멤피스 데파이, 오바메양, 등이었고, 이번 시즌에 합류한 이니고 마르티네스와 일카이 귄도안 역시 같은 케이스이다. 이들은 어려운 바르셀로나의 재정 환경을 고려해서, 자유 계약 시즌이 될 때까지 바르사를 기다렸다. 그 이외에도 바르사로 이적하기 위해서 주급을 삭감하거나 싼 이적료를 만들고자 노력한 선수들이 있는데, 그 대표적인 선수가 레반도프스키, 주앙 칸셀루, 주앙 펠릭스이다. 과연 다음 선수는 오시멘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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