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아스날, 토트넘에 3:2 승... 위험한 고비 넘기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가

 

한국 시간 4월 28일 밤에 펼쳐진 토트넘 핫스퍼와 아스날 FC의 EPL 35라운드 경기가 아스날의 3:2 승리로 끝이 났다. 아스날이 북런던 더비 원정에서 고비를 넘기며 리그 우승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아스날에게 있어 토트넘과의 일전은 타이틀 경쟁에 있어 가장 어려운 시합이라 예상되었다. 하지만 토트넘의 수비 불안을 이용하며 전반에만 3골 차 리드를 가져갔다.

 

허나 후반 수문장 라야의 끔찍한 패스 미스로 로메로에게 추격골을 허용했고, 데클란 라이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벤 데이비스에게 파울을 범해 PK를 내주었다. 이를 손흥민이 마무리해 3:2까지 쫒기는 처지에 놓였다.

 

전반 14분 사카의 코너킥을 호이비에르가 헤딩으로 걷어내려다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여기에 전반 26분 역습 끝에 사카가 부드러운 마무리로 추가골을 넣어 차이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전반 21분 미키 판 더 펜이 동점골을 득점했지만 VAR 판독 결과 아슬아슬한 오프사이드로 골 취소를 당한 토트넘. 사카의 두 번째 골이 나오기 전 트로사르가 쿨루솁스키에게 파울을 범했다 주장하며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다. 전반 37분엔 하베르츠의 헤딩골마저 터져 좌절하고 말았다.

 

그래도 후반 18분 라야의 패스가 로메로에게 향했고 추격골로 이어져 잠깐의 희망을 안겼다. 손흥민이 PK골을 득점했을 때 설마했으나, 결국 승리를 아스날의 몫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