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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공홈] 루마니아전 3:0 패배를 기록한 우크라이나 대표팀 (대표팀 일정 20일차)

by 집도리1 2024.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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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대표팀은 루마니아와 유로 2024 본선 E조 첫 번째 경기를 가졌다.

이날은 미콜렌코가 부상으로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바람에, 진첸코가 그를 대신하여 레프트백 자리에 투입되었다. 또 비슷한 플레이스타일을 지닌 샤파렌코와 수다코우가 같이 경기를 뛰게되었는데 이 점도 주목할만하다.



경기 초반은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라인을 높여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고, 루마니아는 라인을 내리면서 역습 위주의 축구를 구사했다. 하지만, 공격 상황에서 마무리 작업이 정교하지 못했고 결국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상대에게 턴을 넘겨줘야만 했다. 그러던 29분, 마트비옌코의 성급한 백패스와 루닌의 볼 처리 미스로 스탄치우에게 득점을 내줘야만 했다.

실점 이후에 공격을 시도해본 우크라이나 선수들이었지만, 루마니아 수비진의 집중력이 돋보이는 장면들이 있었다. 전반 막바지에도 기회가 날때마다 박스 안으로 볼을 투입하려 했겠지만, 오히려 무리한 시도로 인해 턴오버만 발생했고, 뒤이은 역습으로 수비진은 계속해서 흔들리기만 했을 뿐이었다.

 




후반전에도 답답한 흐름은 계속 이어졌고, 후반 8분에 러즈반 마린에 의해 실점하고 만다. 왼쪽 아래를 향해 정확히 꽂힌 마린의 슈팅은 루닌이 쉽게 반응하지 못했다. 또, 코너킥 위기에서 드러구슈에게 실점하게 되면서 경기는 삽시간에 3:0이 되었다.

경기가 그렇게 완전히 기울어지고 난 뒤에, 레브로우 감독은 세 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야르몰렌코가 그 중에서는 가장 눈에 띄는 모습을 보였겠지만, 루마니아 선수들도 여전히 불안한 우크라이나 수비진들의 실수를 틈타 더 많은 점수를 만들어내려 했다. 경기 막바지에 골키퍼에게 막힌 수다코우의 슈팅이 있었고, 상대 수비에 맞고 자책골로 이어질 뻔한 좋은 코너킥 기회도 이어졌다.

 



이후에도 무드리크가 측면 돌파 이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힘이 너무 실리는 바람에 기회는 무산되고 말았다. 그리고 그 어떤 유효한 장면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경기는 3:0으로 종료되었다.

이제 우크라이나 대표팀은 6월 21일 오후 10시에 슬로바키아와의 경기에서 사활을 걸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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