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 국부 펀드는 스포츠 역사상 최대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알 아흘리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영입하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을 진행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이아웃 금액인 10억 유로(약 1조 5천억 원)를 지불하지 않는 한 협상은 없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사우디 측에서는 협상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우디는 24세의 발롱도르 유력 후보를 영입한다면 지난 시즌의 이적 시장 임팩트를 넘어서는 메시지를 던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비니시우스는 사우디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으며, 공식적인 영입 제안이 왔을 때 응답할 예정이다. 사우디 국부 펀드는 비공식적으로 비니시우스에게 5년 동안 연봉 및 보너스로 총 10억 유로(약 1조 5천억 원) 이상을 제시했다. 이 제안에는 2034 월드컵 앰버서더 역할이 포함되어 있다.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비니시우스는 네이마르가 PSG로 이적할 때 기록한 2억 2200만 유로의 이적료를 넘어서는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가 될 것이다.
총 계약 규모로 봤을 때도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와 체결한 10년 7억 달러 계약을 초과하는 금액을 더 짧은 기간인 5년에 걸쳐 받게 된다.
협상은 약 한 달 동안 진행되어 왔으며, 사우디 측은 비니시우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이번 발롱도르의 유력한 수상 후보다. 최종 후보는 9월 4일에 발표되며, 시상식은 10월 28일에 열린다. 사우디 이적 시장은 10월 6일에 종료된다.
비니시우스는 발롱도르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유럽 리그를 떠날 경우 투표에 영향을 줄 것을 고려하고 있다. 따라서 사우디 이적 시장 종료 직전 또는 2025년에 협상이 더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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