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축구협회(CBF)가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로 카를로 안첼로티와 조르제 제주스를 물밑에서 접촉하고 있는 가운데, 위르겐 클롭은 레드불 글로벌 축구 디렉터 역할에 점점 더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그렇다면 이 상황이 에드나우두 호드리게스 회장이 도리바우 주니오르의 후임을 찾는 것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클롭의 측근들에 따르면, 클롭이 오스트리아 그룹을 떠나면 의향이 있는 곳은 단 두 군데뿐이라고 최근 직접 밝혔다. 그곳은 바로 브라질 국가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다.
하지만 클롭은 마인츠(2001–2008), 보루시아 도르트문트(2008–2015), 그리고 특히 리버풀(2015–2024)에서 보여준 것처럼 장기 프로젝트에 헌신하는 지도자로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연봉이 연간 1,200만~1,400만 유로에 달하는 레드불에서 클롭이 지금 당장 떠나는 일은 확실히 놀라운 일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주간 이 억만장자 기업의 내부에서는 그의 불만족이 반복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CBF 측에서는 안첼로티와 제주스가 여전히 가장 구체적이며 현실적인 후보로 여겨지고 있다. 반면 클롭은 아직 CBF의 어떤 인사로부터도 공식적인 접촉이나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
참고로 안첼로티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계약이 2026년 6월까지 남아 있지만, 현재 그의 입지는 위태롭다. 그는 클럽 월드컵이 열리기 전이라도 해임될 수 있으며, 이는 브라질 대표팀에 기회를 열어줄 수도 있다.
한편 조르제 제수스는 5월부터 CBF의 제안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내부적으로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시점에 자신의 향후 거취와 알힐랄의 상황에 대해 더 명확한 그림이 그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사우디 클럽과 2025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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