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우리 팀(RCD 마요르카)은 잘 준비되었다.

이강인(인천, 대한민국, 2001년생)은 말수는 적지만 매우 명쾌하다. 프리시즌에서 그는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간 것으로 보이며 하비에르 아기레는 그가 기본적인 조각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번이 RCD 마요르카에서의 두 번째 시즌이 될 것이고 목표는 명확하다: 월드컵을 위해 대한민국의 스쿼드에 들어가는 것과 지난 시즌보다 고통을 덜 받으면서 영속성을 달성하는 것이다. 모든 것은 산 마메스에서 시작된다.


Q. 리그를 시작하는 기분은 어떻고 빌바오와의 경기는 어떻게 보고 있나?

A. 우리는 시즌을 아주 잘 준비했다. 팀은 현재 몸 상태가 좋고 전술적으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우리는 작년보다 고통을 덜 받고, 작년보다 상황이 훨씬 나아지도록 기여할 것이다. 빌바오의 경우, 그들은 항상 강하고 치열한 라이벌이며 그들의 홈인 산 마메스에서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우리는 (프리시즌을) 잘 보냈고 난 우리 팀이 준비되어있는 것을 보았다.



Q. 이번 프리시즌에 아기레 감독가 많이 의지했다. 폭발할 준비가 되었는가?

A. 매 경기, 매 순간이 기회이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아기레가 내게 준 시간(기회)들로 나는 최선을 향해 도울 것이다.



Q. 프리시즌 첫 날부터 아기레와 함께한 이번 프리시즌에서 지난 시즌과 비교해 라커룸 내에 변회된 점은 무엇인가?

A. 우리는 항상 경쟁하고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을 모두 가지고 있다. 지금 우리가 그와 함께 시즌을 시작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변한 것도 많지 않다. 시작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어려움이 따라오기 때문에 대비해야 한다. 우리는 모든 것을 줄 것이고 개인적으로 덜 고통받기를 바란다.



Q. 무리키 - 강인 듀오가 산 마메스에서 선발로 나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리키와 함께 뛰는 것은 어떤가? 어떤 위치에서 뛰는 걸 더 좋아하나?

A. 무리키는 좋은 점이 많이 있다. 우리는 가까이서 플레이하고 그는 나를 많이 도와주며, 그는 중앙 수비수들을 고정시키고 나는 더 많은 자유를 갖는다. 우리는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고 그것은 우리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나는 코치가 지시하는 곳에서 플레이하지만 수직적으로 슈팅하는 것보다 짧은 공간에서 더 빠른 선수이기 때문에 가장 편안하다고 느끼는 곳은 안쪽이다.



Q. 지난 시즌 많은 팬들이 왜 쿠보-강인 듀오가 동시에 라인업에 오르지 않는지 궁금해했다. 쿠보와 서로 양립할 수 있었나?

A. 모두가 알듯이, 같이 플레이하는 게 좋은 점들도 있지만 동시에 안 좋은 점들도 있다. 훈련과 경기에서 나는 쿠보와 함께 전방에서 많은 데미지를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현재 축구에서는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많은 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우리는 수비적으로 개선해야만 했다. 우리 둘 다 잘 알고 있었다. 우리는 팀을 더 도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더 많이 함께 경기하고 싶었을 것이다.



Q. 작년에 마요르카에 왔을 때 어땠나?

A. 나는 발렌시아를 떠나야했고 몇몇 오퍼를 받았다. 나는 축구를 정말 좋아하고, 거의 항상 집에서 경기를 본다. 나는 거기서 마요르카를 보았고 발렌시아에 비해 다소 열세인 팀이라고 생각했지만, 챔피언스리그 경쟁은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도 그들의 경기방식이 내게 매우 잘 맞을거라고 보았다. 나는 내가 많이 도울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이곳에 오기로 결정했다.



Q. 발렌시아를 떠나는 것은 어려웠나?

A. 나는 그곳에 10살부터 20살까지 있었다. 그곳을 떠나야하는 상황이 생겼고, 쉽지는 않았지만 나는 더 많이 경기를 뛰어서 증명하고 싶었다. 결국 우리 모두 경기를 뛰길 원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기여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팀에서 뛰는 것이었다. 그렇게 나는 떠나야했고 현재 나는 매우 행복하다.



Q. 현재 대한민국 성인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고 있지만, 리그에서 시작을 잘 한다면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갈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나?

A. 이번 4개월동안 가장 중요한 것은 체력적으로 잘 준비해서 월드컵 전에 치루는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서 내가 우리나라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나는 모든 면에서 최대한의 준비를 할 것이다. 월드컵은 모든 축구선수들의 꿈이고 나는 그곳에 가고 싶다. 라리가는 최고의 리그 중 하나이며 만약 4개월동안 내가 좋은 수준의 경기를 주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내게 기회가 생길 것 같다.



Q. 어떤 선수가 너의 롤모델인가?

A. 내가 어렸을 때, 한 5살 정도였을 때부터 나는 마라도나의 영상을 많이 봤다. 나는 항상 그것을 매우 좋아했고 내가 가장 참고하고 주목했던 것이다. 결국, 마라도나가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선수이고 축구에서 내게 가장 많은 기여를 한 사람이다.



Q. 마요르카에서 몇 해 동안 뛰고 있는 본인을 볼 수 있나?

A. 현재 하는 여기 있고 가능한 한 많이 도우려고 한다. 나는 앞으로의 경기들보다 라리가, 그리고 월요일 경기(vs 빌바오)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나의 목표는 팀에게 승리를 주기 위해 나의 최고의 버전을 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