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보] 치치 브라질 감독, 사임

 

 

치치는 이번 금요일, 브라질이 월드컵 8강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패배해 탈락한 후 브라질 국가대표팀 감독 직에서 사임하였다.

 

그는 이미 카타르 월드컵 이후 사임을 결정한 상태였으며, 경기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작별 인사를 남겼다.

 

그는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가슴 아픈 패배지만, 저는 이제 평온합니다. 사이클은 끝났습니다. 이미 1년 반 전에 결심을 하였었고, 저는 한 입으로 두 말하는 사나이가 아닙니다. 저를 아는 사람들은 알 것입니다. 저는 우승이라는 드라마를 찍더라도 떠날 생각이었습니다."

 

라고 말하였다.

 

2016년부터 브라질 감독 역할을 맡아왔던 치치는 재임 기간동안 두 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8강에서 탈락하였다 - 2018년에는 벨기에를 상대로 1-2 패배를 경험하였고, 이번 월드컵에서는 크로아티아와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4-2로 패배하였다.

 

치치 부임 기간 동안 브라질이 유일히 우승한 대회는 2019 코파 아메리카이다.

 

이번 2월, 치치는 월드컵이 끝난 후 브라질 국가대표팀을 떠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 그는 감독직을 떠나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었다.

 

치치가 브라질 감독 직을 떠난 후 이미 몇몇 이름이 브라질의 잠재적인 감독으로서 거론되고 있다 - 마누 메네지스(인테르나시오나우), 아벨 페헤이라(파우메이라스), 도리발 주니오르(플라멩구) 등이 현재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 치치 브라질 국가대표팀 감독 부임 기간 동안의 기록

 

- 81경기 중 60승/15무/6패

 

- 174골 득점/30골 실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