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인천 유나이티드 FC가 화요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베트남의 하이퐁 FC를 3-1로 꺾고 처음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하며 역사를 만들었다.
100분에 들어간 에르난지스 호드리기스의 득점으로 인천 축구 경기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에서 상대를 힘들게 만들었던 하이퐁을 상대로 승자가 되었다.
원정팀은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넣음 홈 관중을 경악시켰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유리 마무테가 박스 안에서 김동헌을 제치고 첫 골을 터뜨렸다.
인천은 전반 17분 천성훈의 머리에서 동점골이 터지면서 반격에 나섰다. 천성훈은 박스 안쪽 공간을 찾으며 왼쪽에서 올라온 스테판 무고사의 센타링을 받아 득점으로 연결했다.
빠르고 격렬한 시작 이후 경기는 여러 찬스가 있었지만 인천의 김동헌과 그의 상대 하이퐁의 응우옌 딘 트리우는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후반 들어 골잡이 천성훈 대신에 포르투갈 공격수 제르소 페르난데스(32)를 투입하고, 김도혁 대신 미드필더 이명주를 투입하는 등 팀을 개편했다.
후반 중반 하이퐁의 주 딘응힘 감독이 전 인천 선수 루옹 쑤언 쯔엉과 창의적인 미드필더 응웬 뚜언 안을 투입했지만 결정적인 골을 넣지 못해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경기 시작 100분에 교체 투입된 에르난데스가 가장 빠르게 반응해 자신의 팀을 앞서게 했고, 경기장 안의 대다수 관중들은 크게 안도감을 느꼈다.
하이퐁은 예상보다 훨씬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결국 인천은 연장전 추가 시간에 페르난데스의 골로 목요일 예정된 조별 예선 추첨식 자리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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