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경기장에서 쓰러진 후 괜찮다는 메세지를 보낸 바스 도스트

 

전 네덜란드 국가대표 공격수 바스 도스트가 에레디비지에 경기 도중 경기장에서 쓰러졌지만 나중에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34세의 네덜란드 공격수인 도스트는 일요일 AZ 알크마르와 NEC의 에레디비시 경기 90분 중앙 서클에서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심판은 처음에는 경기를 중단시키지 않았지만 AZ의 수비수 데이비드 몰러 볼프는 상황의 심각성을 재빨리 파악하고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의료진이 경기장으로 달려왔고 선수는 치료를 받은 후 경기장 밖으로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이후 볼프스부르크의 전 선수는 의식을 되찾았고, NEC는 병상에 누워 있는 선수의 메시지를 소셜 미디어에 공유했습니다.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경기장에서 받은 도움은 환상적이었습니다. 지금은 병원에 입원해 있고 기분이 좋습니다. 모든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도스트는 경기장 밖으로 들것에 실려 나가면서 관중을 향해 주먹을 들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NEC의 윌코 반 샤이크 단장은 그 간단한 제스처가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 주먹은 많은 것을 말해줍니다. 마치 그가 직접 경험한 승리처럼요."라고 그는 NOS에 말했습니다. "그는 심지어 탈의실을 방문해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했습니다. 그것은 바스 도스트라는 사람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주며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NEC는 AZ를 상대로 2-1로 앞서고 있었으며 이후 경기는 중단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