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시안컵에서 1960년 이후 한국의 첫 우승을 이뤄내지 못하면 실패라고 선언한 클린스만 입장에서 이는 모 아니면 도의 문제가 될것이다.
초반 5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고 선수 시절 만큼 최고의 고지에 도달하지 못했던 감독 입장에서 이는 담대한 목표이다. 한국의 축구 팬들은 11개월 전에 클린스만의 부임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었다. 그리고 그는 좋지 않은 시작을 하며 곧바로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미국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기도 한 그는 한국에서보다 캘리포니아에서 체류하는 기간이 더 길었고 이로 인해 언론과 팬들의 많은 비판을 받았다.
결과는 점점 개선 되고있지만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실패한다면 한국 대표팀을 맡기 전까지 고르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던 그의 감독 커리어에 종지부가 찍힐수도 있다.
그는 이전에 헤르타 베를린에서 10주 동안 감독직을 맡았었다. 클린스만은 한국 팬들이 손흥민이 이끄는 대표팀이 60년만에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하는걸 기대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 중이다.
'저희 팀은 가장 높은 목표를 노려야만 합니다. 그리고 그런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그건 감독의 잘못이죠'
클린스만 감독은 토트넘 핫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다시 한번 이끄는 이번 대회 최강의 스쿼드 중 하나를 꾸렸다.
손흥민은 그동안 한국 대표팀의 핵심이었지만 그의 국대 동료들도 적절한 시기에 각자 구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울버햄튼의 공격수 황희찬은 이번 시즌 EPL 20경기 10골을 넣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 주목받지 못했던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망에 입단하여 활약 중이며 이번 아시안컵의 스타중 한명이 될수도 있다.
수비진에는 나폴리에서 스쿠데토를 달성한 이후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으로 활약중인 김민재가 있다.
암울한 기록
한국은 벤투 감독 체제에서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했었지만 흥미진진한 팀이기보다는 기능적인 팀이었다. 클린스만은 더 공격적인 감독이며 어린 선수들에게 용기를 가지고 자신을 표현하며 빠르게 성장하라고 격려하고 있다.
'가장 좋은 예시는 이강인입니다. 현재 이강인은 6개월 전과 비교해봈을때 경기에서의 리듬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한국은 지난 6경기 동안 20득점 +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클린스만은 여전히 해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K리그를 무시한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고있다.
클린스만은 자신에 대해서 '국제적인 감독' 이라고 표현했고 자신의 접근 방식을 바꾸는걸 거부했다.
지난 10번의 월드컵에 모두 출전한 대한민국의 암울한 아시안컵 성적은 미스터리이다. 그들은 2015년 아시안컵에서 개최국인 호주에게 결승전에서 패배하였고 4년 뒤에는 카타르에게 8강에서 패배하며 탈락하였다.
그들은 이제 월요일에 바레인을 상대로 경기를 하며 우승 도전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같은 조에는 말레이시아와 요르단도 있는데 한국 입장에서 쉽게 1위를 할수 있는 조이다.
이후에 어떤 팀과 경기를 하든지간에 클린스만이 선수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같다. '아시안컵 우승컵을 다시 되찾아오자'
'이번 한국 팀에는 잘하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충분히 해낼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팀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수 있습니다. 많은 노력과 특별한 순간들이 필요하겠지만 충분히 해낼수 있어요'
'스포츠 >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애슬레틱-온스테인] 777파트너스, 에버튼에 5천만 달러 추가 투자 (0) | 2024.01.09 |
---|---|
[TNT SPORTS] 맨체스터 시티, 이적료 23.5m에 에체베리 영입 완료 (0) | 2024.01.09 |
[빌트] 베켄바워의 마지막 모습 (1) | 2024.01.09 |
[데일리 메일] 토트넘, 라두 드라구신 £25m 영입 합의 임박 (0) | 2024.01.09 |
[vi] 아약스, 조던 헨더슨과 이적 논의 중 (0) | 2024.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