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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골닷컴재팬] 일본, 이라크에 1-2 패배...10연승 행진 멈춰

by 집도리1 2024.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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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팀은 19일 AFC 아시안컵 카타르 2023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이라크 대표팀을 만나 1-2로 패했다.
 
대회 첫 경기인 베트남전에서 4-2로 승리한 일본과 인도네시아전에서 3-1로 승리한 이라크의 조 1위 공방전이었다.
 
중동 개최로 인해 경기장의 분위기가 어웨이 상태로 변한 일본은 경기 시작부터 이라크의 공세에 시달리다가 5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박스 왼쪽에서 알리 자심이 크로스를 올리자 이를 골키퍼 스즈키가 펀칭했다. 하지만 골문 앞으로 흘러나온 공을 아이멘 후세인이 머리로 밀어 넣으며 일찌감치 득점을 허용했다.
 
뒤쳐진 일본은 여기서부터 반격의 고삐를 당겼다. 오른쪽 측면의 이토 준야의 스피드와 최전방 아사노의 뒷공간을 활용해 동점골을 노렸고, 전반 31분 쿠보의 스루패스를 받아 박스 왼쪽으로 빠져나온 아사노가 이토가 달려드는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 슈팅은 골대를 벗어나고 만다.
 
하지만 전반 막판 다시 역전을 허용한 일본은 추가시간 4분 만에 실점했다.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받은 후세인 아이멘이 정면으로 달려들었고, 골키퍼 스즈키가 손을 댔으나 슈팅을 막아내지 못하며 2번째 실점을 허용하고 전반을 마쳤다.
 
하프타임이 끝나자 모리호 감독은 타니구치 대신 토미야스를 투입했다.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56분에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이토가 크로스를 올리자 정면에 있던 아사노가 넘어지면서 PK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는 VAR 결과 취소되었다.
 
일본은 도안 리츠, 우에다를 투입해 공격 비중을 높인다. 모리호 감독은 하타테, 마에다도 내보내며 4-1-4-1로 포메이션을 변경해 승점 1점을 노렸지만, 이라크도 끈끈한 수비 대응을 이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엔도가 헤딩슛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반격은 여기까지였다. 후반 막판 공세도 통하지 않아 1-2로 패배를 당했다.
 
D조는 이로써 이라크가 2연승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이 결정됐다. 지난해 6월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을 '10'에서 멈춘 일본은 24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인도네시아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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