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조세 무리뉴 감독이 알 샤밥의 새 감독이 되기로 구두 합의를 했다고 한다.
무리뉴는 이번 주 초 로마에 의해 경질되었고, 시즌 초반 실망스러운 출발을 보인 후 현재 세리에A에서 9위를 차지하고 있다. 로마에 있는 동안 무리뉴는 반복적으로 언젠가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감독직을 맡을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는데, "축구 역사상으로는 가장 크고 미친 제안"을 거절하고 로마에 남은 바 있다.
무리뉴는 지난 10월에 이에 대해 "휴가 동안 나는 축구 역사상 가장 크고 미친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저의 선수들과 팬들, 그리고 클럽에 한 약속이 있었기 때문이죠."라고 말했다.
해당 제안은 무리뉴가 매주 50만 파운드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그 제안을 거절한 후에 몇 달 뒤 무리뉴는 로마를 떠나게 되었고, 사우디의 알-아우사트라는 언론에서는 그가 이제 알 샤밥의 새 감독직을 맡을 것이라 전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무리뉴는 목요일 알 샤밥의 스포츠 디렉터와 줌 미팅을 했고, 그가 클럽의 새 감독이 되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만약 계약이 마무리된다면, 무리뉴는 며칠 안에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무리뉴는 이번 여름에 대규모 국제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알 샤밥은 현재 사우디 프로 리그 1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스타인 야닉 카라스코, 전 세비야의 플레이메이커인 에베르 바네가 등이 소속되어 있다.
그들은 지난 달 감독을 경질했고, 현재 감독 없이 팀을 운영하고 있다. 무리뉴는 지난해 MBC 이집트 TV에 출연해 "저는 여가 시간에 사우디아라비아에 갈 것이고, 언젠가 거기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말했다.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확신합니다. 미래는 아무도 모르지만 그곳에서 일하면 반드시 일을 내고야 말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마흐드 스포츠 아카데미의 이사회 멤버이기도 하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저에게 문이 항상 열려있습니다. 그곳에서 발전을 느끼고 싶습니다."라고 그는 언급했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가장 먼저 그곳으로 갔고, 그는 즉시 다른 관점을 제시햇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선수들은 처음에는 그가 원맨쇼를 한다고 생각했지만, 여름이 되고 많은 것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많은 선수들의 선수 생활의 마지막뿐만 아니라 전성기를 그곳에서 보낼 생각을 한다는 것을 모두가 보았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국내 리그뿐만 아니라 AFC 챔피언스리그도 매우 흥미롭기 때문일 겁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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