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맨시티, 맨유에 6:3 완승... '홀란드 + 포든' 더블 해트트릭

 

 

한국 시간 10월 2일 밤에 펼쳐진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EPL 9라운드 경기가 맨시티의 6:3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전반 7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땅볼 크로스를 필 포든이 선제골로 연결했다. 전반 33분엔 데 브라이너의 크로스를 홀란드가 헤딩으로 이어갔고, 홀란드의 헤딩슛이 골라인을 넘어가 맨시티가 2번째 골을 기록했다.

 

3분 뒤 역시나 데 브라이너의 패스를 받은 홀란드가 추가골을 넣어 맨시티가 스코어를 3:0으로 벌렸다. 전반 막판 역습 상황에서 필 포든이 멀티골을 작성해 맨시티가 전반에만 4점 차 리드를 가져갔다.

 

후반 10분 안토니가 만회골을 넣었으나 8분 뒤 홀란드가 해트트릭을 완성하여 다시금 4점 차 리드가 형성되었다. 여기에 후반 27분 필 포든마저 해트트릭을 신고해 맨시티가 스코어를 더욱 벌렸다.

 

막판 맨유의 추격이 이어졌다. 후반 38분 프레드의 슈팅이 에데르송의 선방에 막히고 나오자 마샬이 곧바로 득점으로 마무리 지어 1골을 만회했다.

 

여기에 후반 4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칸셀루가 마샬에게 반칙을 범하며 맨유가 PK를 획득했다. 이를 마샬이 깔끔하게 넣어 맨유가 3골 차로 범위를 좁혔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했고 맨유는 결국 시합을 뒤집지 못했다. 맨시티는 리그 무패를 이어가는 한편, 홀란드가 EPL 최초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이라는 진기록을 수립하는 경사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