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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초월드사커] 티아고 실바, 15년만에 플루미넨시 복귀.. 입단식에 브라질 사상 5만 5천명 모여

by 집도리1 2024.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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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의 플루미넨세 귀환을 이룬 전 브라질 국가대표 수비수 티아고 실바(39)가 성대한 환영을 받았다. 
 
플루미넨시 아카데미에서 자라 2007년 1월부터 2009년 1월까지는 1군에서도 활약한 티아고 실바. 이후 밀란, 파리 생제르맹, 첼시 등 세계 굴지의 명문 주전으로 활약했다. 
 
첼시에서 자신의 역할의 끝을 느낀 39살 수비수는 지난달 오래전부터 복귀를 열망했던 플루미넨시 복귀를 결정. 2년 계약에 사인했다. 
 
첼시 정규시즌이 끝나면서 귀국한 베테랑 수비수는 7일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식 행사에 나섰다. 
 
브라질 입단식 사상 최다인 5만 5000명의 팬 서포터즈가 모인 이 호화 이벤트에 가족과 함께 참여한 티아고 실바는 수비수 마르셀로와 미드필더 펠리페 멜루 같은 옛 동료들의 환영과 스타디움 쇼를 즐기며 오랜만에 사랑하는 플루미넨세의 등번호 3번을 받았다. 
 
그리고, 많은 서포터들 앞에 두고 한 연설에서는 팬·서포터에 대한 감사와 함께 친정 복귀의 기쁨을 이야기했다. 
 
「오늘 저와 함께하기 위해 여러분의 특별한 시간을 할애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에게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 얼마나 특별한 일인지 여러분들도 모르시겠지만 이렇게 될 것을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가족은 런던에 있지만 이 결정은 클럽, 팬들, 그리고 축구 자체에 대한 애정의 표시 입니다. 
 
이 소중한 유니폼을 다시 입게 해주신 신께 감사드립니다. 또, 항상 함께 해 준 가족에게 감사하고 싶습니다. 가족은 저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이며, 그들을 떠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마음은 늘 연결돼 있습니다. 
 
이 멋진 순간을 주고 유니폼을 입을 기회를 준 첼시에게도 고맙습니다. 저의 계약은 6월 30일까지 남아 있었지만, 그들은 오늘 이 입단식을 하는 것을 허락해주었습니다. 마리오 회장님의 노력과 우리의 꿈을 결코 포기하지 않은 것에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가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플루미넨시를 위해 함께 일하는 것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 특별한 밤에 저와 함께 있어줘서 고마워요. 저는 돌아왔습니다.」
 
단기계약으로 돌아온 티아고 실바는 브라질 이적시장이 열리는 7월 10일 이후로 경기에 출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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