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맨유의 대대적인 구조 조정으로 인해 상처 받은 직원들

맨유의 소수 지분을 인수한 짐 랫클리프 경은 구단 인수 이후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이를 위해 맨유 직원 250여명을 정리 해고할 예정이다. 미러에 의하면 이미 직원들은 정리 해고에 대한 통보를 받았으며 일부는 미국 프리시즌 투어 동행에 제외되었다. 앞으로 더 많은 직원 감축이 있을 예정인데 보도에 의하면 직원들은 이에 대해 '분노하고 화났다.' 고 한다. 또한 시즌 개막을 앞두고 구단의 내부 사기가 바닥을 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랫클리프 경은 구단을 구조 조정하고 비용을 절감하여 지속 가능한 운영을 하고 싶어하는 중이다. 이에 대해 직원들은 최근 몇년간 구단의 형편 없는 영입 실적이 직원 탓이 아니라 구단의 탓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돈을 낭비했다) 실제로 맨유는 도니 반더비크, 제이든 산초, 안토니 같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데 실패한 선수들에게 과도한 돈을 투자했었다.

 

한편 맨유의 운영 책임자인 Collette Roche는 이번 달 초 맨유 팬 포럼에 글을 올리며 직원 정리 해고에 대한 합당한 이유를 밝혔다.

 

'경기장 안팎에서 성공하기 위해 저희가 직면하고 있는 과제를 해결하려면 상당한 변화가 필요합니다. 효율성을 높이면 더 나은 결과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단 지출 비용에 대한 검토 중에 멈춰야만 할 비필수적 활동에 대해 식별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구단의 우선 순위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인원보다 초과된 인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이번 결정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았으며 구단의 장기적인 성공과 건전함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면 이를 실천하지 않았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