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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마르카] 시메오네가 팀을 하나로 연결시키는 법

by 집도리1 2024.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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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경기 시간이 아니라 질이다."  


디에고 파블로 시메오네가 10년 넘게 철학처럼 반복해온 이 문구
 
이것은 단지 언론에서만이 아니라, 최상위 감독으로서 가장 까다로운 과제 중 하나인 팀 내 선수단 관리에서도 철저히 실천하는 철학이다.  
 
"내부 경쟁은 항상 우리 도구 중 하나였다."  
 
Cholo는 특정 포지션을 두고 두 선수가 경쟁하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논쟁에 대해 이렇게 언급했다.
 
올 시즌만 봐도, 그는 공격진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옵션을 두고 있다. 
 
특히 네 명의 선수는 경기에 선발로 나서거나, 네 명 모두 벤치에서 대기하며 후반전에 투입되곤 한다. 
 
이들 네 명은 그리즈만, 훌리안, 쇠를로트, 코레아다.
 
"우리는 모든 선수가 필요하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 말을 반복하며 강조해왔고, 이번 시즌 그는 리더로서 가장 어려운 과제 중 하나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바로 모든 선수가 자신이 중요하다고 느끼게 만드는 것이다. 
 
이는 선수들의 자존심과 모두가 특히 큰 경기에서는 뛰고 싶어 한다는 점에서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뛰어난 선수일수록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은 안첼로티와 플릭 같은 다른 엘리트 감독들도 잘 아는 사실이다.
 
잉여 선수를 끌어올리다.
 
"갈란은 우리에게 큰 기쁨을 주고 있다. 그는 훈련을 멈춘 적이 없다."  
 
시메오네가 시즌 초반 클럽에서 밀려날 뻔했던 선수를 두고 한 말이다. 
 
현재는 팀의 주전 좌풀백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감독이 매일의 노력과 성과를 선수 평가의 주요 기준으로 삼는다는 또 하나의 사례다.
 
갈란은 시즌 초반에는 주목받지 못했으나, 지금은 리누, 여캠메, 그리고 같은 포지션에서 경쟁했던 헤이닐두마저 제치고 왼쪽 자리를 차지했다.
 
헤이닐두는 현재 왼쪽 센터백으로 점점 더 많은 경기에 나서고 있다.
 
랑글레와 줄리아노, 의문에서 주전으로
 
"우리는 항상 발전하려는 동기부여를 가진 선수를 원한다."  
 
Cholo가 랑글레를 두고 한 말이다. 
 
데뷔가 늦어졌던 그는 아노에타에서 첫 경기를 뛴 후 누구도 그의 자리를 빼앗을 수 없게 됐다.
 
랑글레는 안정성, 빌드업 능력,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상황을 완전히 뒤집으며 주전 자리를 꿰찼고, 바야돌리드전에서는 데뷔골까지 기록했다.
 
"나는 팀만 생각한다. 아들이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이번에는 줄리아노 차례다. 시메오네가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줄리아노는 특별한 경우다. 
 
데뷔 전부터 그는 일부 비판 세력들에게 타겟이 되었지만, 이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발탁될 정도로 눈부신 활약을 보이며 입을 다물게 했다.
 
줄리아노는 유스 시스템에서 배출된 선수로, 영입 비용 없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일부 비판자들은 그의 존재를 두고 아버지가 끼워 넣은 선수라고 주장했지만, 줄리아노는 바리오스처럼 엘리트 수준과 1군 팀에 자연스럽게 합류하며 능력을 증명했다.
 
스타 선수들의 밸런스 유지
 
"경기는 단순히 선발 라인업 사진으로만 이해되지 않는다."  
 
아틀레티코 감독은 공격진의 균형을 설명하기 위해 최근 이렇게 말했다. 
 
최고의 공격수를 두고 그는 로테이션 시스템을 통해 모두를 활용하고 있다. 
 
줄리아노가 최근 몇 경기에서 벤치에 머물렀고, 프라하 경기에서는 그리즈만이 빠졌다. 한편 쇠를로트와 코레아는 벤치에서 투입되어 기회를 살리고 있다.
 
"코레아는 천사라는 이름을 가진 이유가 있다." 
 
노르웨이 출신의 쇠를로트는 바야돌리드 경기에서 교체 투입 후 다섯 번째 골을 완성했고, 코레아는 여전히 라리가에서 가장 결정적인 선수다. 
 
그는 올 시즌 5골을 넣었는데, 모두 후반전에 터졌다.
 
이 중 일부(빌바오, 마드리드 더비, 파리) 골은 팀에 승점을 안겨줬고, 프라하와의 경기에서는 단 10분 만에 두 골을 터뜨렸다.
 
같은 라인업을 반복하지 않는 시메오네
 
"우리 모두는 팀이다. 우리 모두는 팀이 요구하는 일을 해내야 한다."  
 
항상 그렇듯 아틀레티코의 위대한 리더는 팀 전체의 협력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을 찾고 있다. 
 
Pedritonumeros에 따르면, 시메오네는 58경기 연속으로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반복하지 않았다. 
 
만약 세비야전을 포함해 로테이션을 계속 이어간다면, 그는 라리가에서 연속 59경기(22-23 시즌 5경기, 지난 시즌 38경기, 이번 시즌 15경기) 동안 동일한 선발 명단을 팀을 구성하지 않은 레코드를 세우게 된다. 
 
이는 2013-14 시즌 26라운드부터 2015-16 시즌 9라운드까지의 기록과 동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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