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홈] 박항서 감독님과 베트남 축구협회의 5년 간의 동행은 마무리됩니다.

 

 

베트남 축구협회와 박항서 감독님은 2023년 1월 31일에 계약이 종료된다는 것에 대해 합의했습니다.

 

다시 말해, 2022년 12월의 AFF 미츠비시컵이 박항서 감독의 마지막 대회라는 것입니다.

 

박항서 감독님과 베트남 축구협회는 2017년 10월 부임 이후 수많은 역사적 성과를 이뤘으며 아시아 축구계의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8 AFC U23 아시안컵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제30회와 제31회 동남아시안게임 축구 2연속 금메달, 2018 AFF 스즈키컵 우승, 2019 AFC 아시안컵 8강, 2022 FIFA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 등이 있습니다.

 

박항서 감독님의 가이드 밑에서,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축구계의 리더 자리를 유지하는 동시에, FIFA랭킹 TOP100에서 가장 오래 버티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습니다.

 

박항서 감독님은 계약만료를 결정하신 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베트남 축구와 함께 했던 5년 간의 여행을 언제나 기억할 것입니다. 베트남 A대표팀과 U23 대표팀의 감독으로서 언제나 대회에 열중했습니다. 결과와 관계없이, 나는 선수들, 간부들, 축협의 스태프들, 그리고 베트남 국민들의 끊임없는 지지 덕분에 나의 의무와 책임을 잘 해낼 수 있었습니다. 참으로 기억에 남을 만한, 즐거운 여정이었습니다."

 

"제가 베트남에 있을 때 받았던 사랑과 지지를 알고 있습니다. 비록 감독직에서는 떠나게 되었지만, 여러분의 지지를 가까운 시일 내에 되돌려드릴 수 있도록 계속 열심히 노력하겠슨비다. 다시 한번, 베트남이 준 사랑에 대해 감사를 표합니다."

 

"2017년에 부임한 뒤, 저의 소망은 축구를 포함해서 베트남과 대한민국의 모든 면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그 임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며, 양국의 우호관계를 유지, 강화하는데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우리 베트남 축구협회는 박항서 감독님이 지난 5년간 보여주신 엄청난 노력과 공헌에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높은 책임감과 프로페셔널리즘, 일에 대한 헌신, 선수들의 정신력과 투지를 일깨워 주신 부분에 지지를 보냅니다. 우리 축구협회와 함께 하는 스폰서들, 팬들 및 베트남 정부로부터의 격려와 함께, 박항서 감독님은 베트남 A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이끌었고 수많은 성과, 역사적인 기록을 남겼으며 그를 통해 베트남 축구가 미래에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고무감과 동시를 창조해내셨습니다. 

 

다가오는 2022 AFF 미츠비시컵은 그가 베트남 대표팀과 함께 하는 마지막 대회입니다. 따라서, 우리 축구협회는 박항서 감독님이 최고의 결과를 내서 아름다웠던 5년의 여정을 멋지게 끝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감독님과 감독님의 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시며 앞으로도 계속 베트남-대한민국 관계의 우호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베트남 축구협회와 박항서 감독은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합의를 했으며 양측에게 성공적인 미래가 찾아오기를 기원합니다. 비록 베트남 축구협회와 박항서 감독님의 계약 상의 관계는 끝이 났지만, 양측은 계속해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베트남 축구의 발전을 위해 협업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