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 요케레스, 스포르팅의 "갈등해소 회담" 제안 거절, 양측 갈등 격화

스웨덴 국가대표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가 스포르팅 리스본의 ‘갈등 해소 회담’ 제안을 거절했다고 포르투갈 매체 Record가 보도했다. 이로 인해 구단과 선수 간의 긴장이 한층 더 고조되고 있다.

 

요케레스는 올여름 프리미어리그 다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이 영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아스널이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요케레스 본인도 북런던행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스포르팅은 거액의 이적료 없이는 선수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요케레스는 큰 불만을 품고 있다. 그는 합리적인 조건에 따라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구단의 과거 약속이 번복되었다고 느끼고 있으며, 일부 보도에 따르면 이적을 관철하기 위해 ‘파업’까지 불사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상황이다.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스포르팅은 선수 측에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제안했으나, 요케레스 측은 이를 단칼에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태는 여름 이적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전부터, 구단과 선수 간의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