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노 호날두는 다시는 맨유에서 뛰어서는 안된다.
돌아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적절한 사과가 있을때 뿐이다.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이기적인 사과가 아닌 알맞은 사과.
그 이후에도 그것이 가치가 있는지 결정은 맨유가 해야한다.
토트넘전에 있었던 일이 한 번 일어나고 끝날 일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진짜 있나?
호날두는 플레이하기를 거부했고, 터치라인을 따라 걸어가 경기장을 나갔다.
그보다 3일전 그는 교체된 후 덕아웃에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댔다. 오로지 자기자신만 생각할 뿐이다.
2월이면 38살이 되는 호날두가 언제쯤 유나이티드에 대해 생각을 할까?
언제쯤이면 '그들은 좋은 플레이를 하고 있으며, 나도 그걸 받아들여야 하며 그들을 축하하고 영광을 즐겨야 한다.' 스스로에게 말하게 될까?
그대신 그는 뛰쳐나가버렸다.
가장 아이러니한건 맨유가 호날두를 다시 데려온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맨유의 프로의식을 높이기 높이기 위해서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대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
호날두는 심통 부리는 선데이 리그의 선수처럼 행동하고 있다. 아니면 공을 자기 집으로 가져가는 어린애같기도 하다.
양측에게 최선은 1월 이적시장이 열리면 호날두가 나가는 것이다.
에릭 텐하흐는 그를 내보낼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일관적인 입장이었으므로 호날두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는 딜을 찾아야 한다.
과거 맨유의 선수들과 전 호날두의 동료들은 호날두가 팀을 떠나고 싶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자 맨유가 여러 제안들을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그랬다면 좋았겠지. 유나이티드는 호날두에 관심이 있는 팀들의 어떠한 비드도 받지 못했다.
멘데스는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 다른 챔피언스리그 클럽들에게 문의했지만, 아무 것도 없었다.
호날두가 그의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제안해야 할까?
이제 그의 가장 큰 희망은 열심히 노력해서 포르투갈 대표로 월드컵에 나가 좋은 플레이를 펼쳐서 이적시장이 열리면 빅클럽들이 그를 데려가고 싶도록 설득하는 것 뿐이다.
플레이하기를 거부하는 것은 금기사항이다.
흥미로운 것은 유나이티드 드레싱룸의 반응이다.
첼시전 스쿼드에서 제외하고, 퍼스트팀 트레이닝에서 빼버린 텐하흐의 결정은 선수들에게 잘 먹혀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료들은 호날두의 별난 행동에 지쳤고, 텐하흐가 상황을 처리하는 명확한 방식은 그의 지위를 높이는 결단력있는 액션이었다.
텐하흐는 유나이티드에서 호날두를 밀어내지 않았다. 호날두 스스로 그 짓을 했을뿐.
조세 무리뉴도 그런 걸 가지고 있었지만 사소하고 개인적인 문제로 만들어 버렸었다.
텐하흐는 그렇지 않았고 선수들은 텐하흐가 호날두 건을 앙심을 갖게 하거나 감정적으로 만들지 않고 어떻게 다루었는지 제대로 보았다.
솔샤르는 그렇지 않았다. 당황스럽게도 그는 호날두와 사인할때 기본적으로 그가 원하는 곳에서 뛸 수 있다고 말했다.
솔샤르였다면 호날두를 아예 통제하지 않았을 것이다.
지난 시즌 호날두의 골이 없었다면 유나이티드가 어디에 있었을까 하는 말은 종종 나오곤 한다.
지난 시즌 그는 맨유 리그 골 수의 3분의 1에 가까운 18골을 넣었으며 맨유는 57골을 넣고 6위를 했다.
호날두가 없었던 이전 시즌은? 73골을 넣고 2위를 했다.
팀 게임에서 팀의 퍼포먼스가 더 나빠지는 상황에서 개인의 스탯은 큰 의미가 없다.
분명 호날두는 맨유 드레싱룸의 느슨한 행동들에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아이러니하다. 그게 사실이라면 그도 그것을 정리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문화는 선수가 아니라 구단과 감독에 의해 결정된다. 특히 그게 팀보다 자신의 기록과 성과를 중시하는 선수라면 더더욱 그렇고.
팩트는 이거다. 2대0으로 인상적인 승리를 거두었던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유나이티드는 그들이 유지하길 원하는 기준을 세웠다는 것. 그리고 그건 호날두가 피치 위에 없는 상태에서 이뤄졌다는 것. 우연이 아니다.
호날두가 맨시티에 합류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강행되었던 호날두의 올드 트래포드 리턴은 결국 효과가 없었다.
이제는 그와 유나이티드가 받아들일만한 출구 전략과 그것이 얼마나 빨리 실행될 수 있을지 생각해 볼 때다.
더 연장하는 것은 양측 모두에게 이득이 아니며 호날두가 수용할 만한 방법을 찾고 그의 전설적인 지위를 보존하는 것은 유나이티드에게 달려있다.
호날두의 추종자들도 이번에 그가 너무 나갔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
그게 좌절감에서 나온건지 짜증에서 나온건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유나이티드에서 그의 미래가 있는지는 논쟁할 거리가 없다. 끝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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