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알리송의 백업 역할을 맡아줄 선수를 독일에서 물색하고 있는 게 분명해보인다. SV 잔트하우젠에서 뛰고 있는 파트리크 드레베스에 이어, 이번에는 2부리그 하노버96 소속선수인 론로베르트 칠러 (Ron-Robert Zieler)가 리버풀의 영입명단에 올라있다고 빌트 (Bild)지가 보도했다.
정말 리버풀이 독일에서 골키퍼 자원을 찾고 있는걸까. 2부리그 잔트하우젠의 골키퍼 드레베스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에서 시작된 소문은, 리버풀이 칠러를 알리송의 백업 역할을 수행해줄 적임자로 분류했다는 이번 빌트 지의 보도로 이어지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 또한 선수의 기량에 합격점을 내렸고, 구단 측은 이미 스카우트진을 파견해두었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현재 구단의 백업 골키퍼인 퀴빈 켈러허가 타 구단으로 이적하게 되면 칠러가 그 빈자리를 메울 가능성이 있으며, 매체에 따르면 칠러는 올 시즌 말 계약이 만료되지만 1년 연장조항이 계약조건 상에 있다고 한다.
칠러에게 잉글랜드는 낯선 곳이 아니다. 맨유에서 유소년 시절 선수경력을 쌓았고, 노샘프턴 타운과 레스터 시티에서도 선수생활을 했었기 때문이다. 한편 빌트 지는 또 한 가지 요소에 주목했다. 프리미어리그는 규정상 21세 이전의 나이에 잉글랜드/웨일즈 구단에서 훈련한 선수를 최소 8명 보유하게끔 강제하고 있는데, 칠러는 이 홈그로운 규정에 부합하는 선수라는 것이다.
올 시즌, 칠러는 하노버에서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금까지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6개의 클린시트를 수확한 칠러는 독일판 트랜스퍼마켓 (Transfermarkt.de) 기준 선수가치가 70만 유로에 이른다.
*33살 독일 국가대표 출신 (A매치 6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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