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홈] 우크라이나 군에 SUV 7대를 지원한 디나모 키이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16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디나모 키이우는 이 순간에도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하루라도 앞당기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보내고 있다. 

 

클럽은 군에 필요한 물품들을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며 다양한 성격의 부대들의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이러한 요구를 충당하기 위해 물품들을 전선으로 이송하기도 한다.

 

러시아가 촉발한 이 잔혹한 전쟁 동안 우크라이나의 수호자들에 대한 지원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이뤄질 것이다.

 

디나모 키이우와 수르키스 형제 재단은 국가를 수호하는 군인들의 임무 수행에 필요한 물건들을 전선으로 보냈다.

 

6월 6일, 클럽은 7대의 SUV 차량을 격노 돌격여단의 전투원들에게 인계했다. 인계식은 발레리 로바노우스키 경기장에서 열렸으며, 이호르 수르키스 디나모 키이우 회장은 직접 SUV의 열쇠를 군인들에게 인계했고, 이후에도 군을 도울 추가적인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우리는 군인들을 돕기 위해 단 1분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차량과 식료품들을 인계했고, 특히 10톤 이상의 여러 물품들이 전선에 보내졌고 앞으로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곧 더 많은 차량이 이곳으로 보내질 것이며, 현재 최종 검수를 거치고 있기 때문에 약 일주일에서 열흘 뒤에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군에 보낼 차량들이 저희에게 인계될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언제나 승리이므로, 이러한 지원은 매우 중요합니다. 자원봉사자, 일반인, 타 축구 클럽의 회장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한 마음으로 돕고 있으며, 디나모 키이우와 수르키스 형제 재단은 전쟁 초기부터 그랬었지만 앞으로도 나라를 수호하는 장병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전에 격노 여단은 저희에게 가능한 많은 차량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고, 한 두대가 아닌 10-20대를 요청했었습니다. 우리는 몇 대를 먼저 인계했고, 오늘 7대가 도착했으며, 2대의 차가 곧 도착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현재 폴란드에서 도장 작업을 진행 중인 차량들도 구입한 상황입니다. 이 일을 도와준 폴란드 친구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돌격여단의 구성원들은 본인들이 수행할 임무에 필요한 차량을 저희에게 요청했습니다. 전장에는 기동임무를 맡아야 할 차량이 필요한 법이고, 그곳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보면 언제든지 걸레짝처럼 부숴져 쓸모없는 고철덩이가 될 수 있기에 언제든 소모품을 쓰듯 새 차가 요구되기 마련입니다.

 

 또한 특정 장비들을 부착할 수 있는 트레일러도 꼭 필요하다고 했기 때문에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서도 결코 소홀히 대하지 않을 것입니다. 

 

 주저없이 빠르게 행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매일매일 우리는 승리에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이죠. 우리는 반격이 시작될 날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고 다시 한번, 디나모 키이우와 수르키스 형제 재단은 승리를 조금이라도 앞당기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입니다."

 

돌격여단 격노의 부사령관 로만 폴리시추크도 마이크를 잡아 SUV 지원을 해준 클럽에게 감사를 보냈다.

 

 "디나모 키이우와 수르키스 형제 재단이 우리 격노 돌격여단에게 식료품과 차량을 지원해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오늘 7대의 차량이 우리에게 인계되었고, 다른 차량들도 인계될 예정입니다. 

 

 전장에서 SUV 정도 크기의 차량은 그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전투임무에서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종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부분에서 기여해주시고 있는 디나모 키이우의 모든 임원진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이 행사 이후, 노바 카호우카의 댐이 러시아 침략자들의 손에 파괴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구단 수뇌부는 피해를 입게 될 인근 지역의 주민들에 대한 지원책을 강구하기 시작했다.

 

비극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민간인을 향한 러시아의 테러 행위는 규탄받아야 마땅합니다. 우리는 건축 자재, 식품, 재정착과 같은 가능한 많은 방식으로 사람들을 도울 예정입니다.